메뉴 건너뛰기

일왕 생일 리셉션이 열린 호텔 앞에서 열린 반일시위
(서울=연합뉴스) 19일 나루히토 일왕 생일을 기념하는 리셉션이 열린 호텔 앞에서 반일단체가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2025.02.1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주한일본대사관이 19일 서울에서 나루히토(德仁) 일왕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대사관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국내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나루히토 일왕 생일(2월 23일)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

일왕의 생일을 일종의 국경일(공휴일)로 기념하는 일본은 서울을 비롯한 전세계 각국 재외공관에서 축하 리셉션을 열고 있다. 아키히토(明仁) 전 일왕 재위 중에는 그의 생일(12월 23일) 즈음해 매년 리셉션을 열었다.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는 축사에서 올해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는 한일 양국관계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협력하자는 방침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리셉션에 한국 외교부에서는 그간 차관급이 참석해온 전례에 따라 김홍균 1차관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관은 축사에서 한일이 국교정상화를 맺은 지난 60년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관계를 발전하자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애국가와 함께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君が代)가 연주되고 나루히토 일왕 부부의 사진이 담긴 작은 액자가 연단 탁자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장에 일왕 부부 사진이 내걸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일관계에 훈풍이 분 최근 분위기를 감안해 예년보다 행사 요소를 내실 있게 채우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행사가 진행된 호텔 앞에서는 반일 시민단체에서 수명 규모로 시위를 벌였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17 민주, 근로소득세 ‘감세’ 추진···이재명 “월급쟁이가 봉인가” 랭크뉴스 2025.02.19
44816 이승환, '미국 입국 거짓' 주장 유튜버에 "내기 받겠다... 가짜뉴스 지긋지긋" 랭크뉴스 2025.02.19
» »»»»» 주한日대사관, 일왕생일 리셉션…기미가요에 일왕부부 사진도 랭크뉴스 2025.02.19
44814 결국 ‘LH 매입’ 카드 꺼내든 정부…“숨통 트일 것” vs.“건설사 악성재고 떠안기” 비판도 랭크뉴스 2025.02.19
44813 [단독] 김용현의 '내란' 비화폰은 지금 경호처에‥검찰은 왜 깡통폰만 챙겼을까? 랭크뉴스 2025.02.19
44812 김문수 뜨자 58명 '눈도장', 오세훈은 이재명과 각 세우기... 與 대선 레이스 시동 랭크뉴스 2025.02.19
44811 공군총장, KF-21 시험비행 첫 탑승…“상상 이상 성능’ 랭크뉴스 2025.02.19
44810 삼성, 9년 만에 임원 2천명 소집 세미나…"위기 극복 목표" 랭크뉴스 2025.02.19
44809 헌재, 한덕수 탄핵심판 1회 변론으로 종결... 국회 측에 일침도 랭크뉴스 2025.02.19
44808 ‘DOGE 대장’ 아니었어?…“머스크는 권한 없다” 백악관의 거리두기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2.19
44807 한덕수 탄핵심판 변론 종결···결과 따라 윤 대통령 심판에 영향 줄까 랭크뉴스 2025.02.19
44806 경찰, ‘경호처 수사’ 이첩 검토하는데…공수처는 난색 랭크뉴스 2025.02.19
44805 북한군 포로 “한국 갈 생각이다”…정부 “적극 수용한다는 원칙” 랭크뉴스 2025.02.19
44804 북한군 포로 "한국가고 싶다"…정부 "수용 원칙하에 지원"(종합) 랭크뉴스 2025.02.19
44803 중학생 의붓아들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세번째 영장 청구 끝에 구속 랭크뉴스 2025.02.19
44802 “암엔 선보다 원형”… mRNA 항암제 효율 200배 높여 랭크뉴스 2025.02.19
44801 “52시간제 해결돼 美·中 이기고 싶다”…반도체업계, 與에 호소 랭크뉴스 2025.02.19
44800 이재명 ‘선거법 위반’ 공소장 변경…1주일 뒤 2심 결심 랭크뉴스 2025.02.19
44799 이재명 “민주당 중도보수” 후폭풍…“정략적 우클릭 매우 우려” 랭크뉴스 2025.02.19
44798 이물 혼입방지 가이드라인 배포한 식약처…마라탕·치킨·제과점 콕 집은 이유 랭크뉴스 202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