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홍준표 대구시장. 문재원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언제라도, 어떤 대선이라도 생기면 나갈 준비가 돼 있다. 내일 당장 대선해도 우리는 다 준비돼 있다”고 거듭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에서 “2017년 ‘탄핵 대선’ 이후 (나는) 늘 대선후보였다”며 “내가 30년 동안 한 것이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이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될까’ 생각하고 정치한 것이다. 당연히 (출마)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지난해 12월26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도 대선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 “장이 섰는데 장돌뱅이가 장에 안 가느냐”며 “(출마)선언이고 뭐고 할 게 있느냐”고 답한 바 있다.

홍 시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국민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선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들이 윤 대통령과 이 대표를) 둘 다 청산할 것”이라며 “우리 당 후보들은 경선이 아주 치열하고, 이재명 대표는 고정적 인물이라서 판이 또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표가 전날 유튜브 방송에서 자신과 민주당을 ‘중도 보수 정도의 포지션’이라고 말한 데 대해선 “보수 진영을 향해 쇼하는 것”이라며 “누가 이야기하는데 이 대표는 숨 쉬는 것 빼고 다 거짓말이라고 한다”고 했다.

여권 대권 주자로 꼽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는 “한동훈이 당 대표가 돼 제대로 행동했으면 이 상황이 왔겠는가”라며 “정부 도와줄 생각은 안 하고 대통령한테 으름장 놓고 옆길로 새고 그러다가 이 꼴이 돼버린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자신의 아들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간 문자가 오간 사실에 대해서는 “아들이 명태균에게 속아 감사 문자를 보낸 것”이라며 “내 아들은 효자다. 아버지가 지금 잘못하고 억울하게 당하는 거를 못 참는 애”라고 반박했다.

홍 시장은 “명태균을 따라다니는 최모 씨가 내 아들과 고등학교 동기동창이다. 최씨가 ‘해코지할 것 같으니 (명씨에게) 감사하다고 한번 해라’ 그래서 (아들이) 문자를 한 번인가 두 번 보낸 것이 전부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00 이재명 ‘선거법 위반’ 공소장 변경…1주일 뒤 2심 결심 랭크뉴스 2025.02.19
44799 이재명 “민주당 중도보수” 후폭풍…“정략적 우클릭 매우 우려” 랭크뉴스 2025.02.19
44798 이물 혼입방지 가이드라인 배포한 식약처…마라탕·치킨·제과점 콕 집은 이유 랭크뉴스 2025.02.19
» »»»»» 홍준표 “당장 내일 대선해도 준비돼 있다…명태균에 속은 아들은 효자” 랭크뉴스 2025.02.19
44796 '소득세 60조 돌파'에 이재명 "초부자들은 감세, 월급쟁이는 증세" 랭크뉴스 2025.02.19
44795 이재명 선거법 2심, 26일 심리 종결…이르면 3월말 선고 가능성(종합) 랭크뉴스 2025.02.19
44794 [단독] ‘문제없다’ 말렸지만 “선관위 위치나 확인해”…계엄 직전 수십 차례 위치 검색 랭크뉴스 2025.02.19
44793 "한국 가고싶다"는 북한군 포로…정부 "전원 수용, 北송환 안돼" 랭크뉴스 2025.02.19
44792 파면 갈림길 윤석열···석동현 “헌재 판결에 승복할 것” 랭크뉴스 2025.02.19
44791 "'95년생' AI 천재 뤄푸리, 결국 딥시크 떠났다"…샤오미행 가능성도 랭크뉴스 2025.02.19
44790 '연예인 열애설' 예로 들었다…이재명 공소장 대폭 변경한 檢 랭크뉴스 2025.02.19
44789 우원식 "대선 생각 없다‥국회의장 소임 임기 끝까지 수행" 랭크뉴스 2025.02.19
44788 김재규는 왜 유신의 심장을 쐈나... '박정희 암살' 김재규 재심 개시 랭크뉴스 2025.02.19
44787 ‘노인과 바다’만 남았다더니 진짜였나…초등학교 입학생 ‘뚝’ 떨어졌다는 부산 랭크뉴스 2025.02.19
44786 ‘지방 미분양’ 품는 LH, 연내 3000가구 사들인다 랭크뉴스 2025.02.19
44785 ‘그록3 vs 딥시크 vs 챗GPT’…승자는? 랭크뉴스 2025.02.19
44784 귀순의사 밝혀도 강제북송 면죄부?…위험한 선례 남겼다 랭크뉴스 2025.02.19
44783 탄핵심판 첫날 최후변론까지 마친 한덕수... 尹보다 빠른 선고? 랭크뉴스 2025.02.19
44782 野 '헌법재판관 임기 연장' 발의…與 "문형배·이미선 연장법" 랭크뉴스 2025.02.19
44781 “퇴사에 수면장애까지”…평범했던 일상 앗아간 ‘1형 당뇨’ 랭크뉴스 202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