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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 조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뉴스1

[서울경제]

지난해 국내 배당금 수령액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3465억 원의 배당금을 받아 전년(3237억 원) 대비 228억 원 증가했다. 이는 국내 주요 기업 오너 중 최대 규모다.

개인별 배당금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으로 1892억 원을 기록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1747억 원으로 3위에 올랐다. 이들은 각각 전년 대비 131억 원, 183억 원 증가한 배당금을 수령했다.

4~6위는 삼성가 세 모녀가 차지했다.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이 1483억 원으로 4위,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1467억 원으로 5위,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1145억 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지분 일부를 매각해 전년 대비 배당금이 줄었다.

이외에도 7위 최태원 SK그룹 회장(910억 원), 8위 구광모 LG그룹 회장(778억 원), 9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756억 원), 10위 김남호 DB그룹 회장(439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현금·현물배당을 발표한 560개 기업 조사 결과 2024년 배당금 총액은 40조709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6조8631억 원) 대비 10.4% 증가한 수준이다. 리더스인덱스는 “정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에 발맞춘 기업들의 배당 확대 전략 등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9조8107억 원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현대차(3조1478억 원), 기아(2조5590억 원), SK하이닉스(1조5195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8254억 원) 대비 배당금을 84.1% 늘렸다. 이는 조사 대상 기업 중 가장 큰 증가폭이다.

조사 대상 기업의 51%인 285곳이 전년 대비 배당금을 늘렸으며 94곳은 동일 수준을 유지했다. 181곳은 배당금을 줄였고 54곳은 전년 무배당에서 배당으로 전환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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