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 시내 대형마트 분유판매대. 연합뉴스

[서울경제]

국내 우유업계가 분유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시아에서 수출 폭이 크게 늘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으로의 분유 수출액은 3070만 달러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이자 1050만 달러를 기록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3배 늘어난 수치다. 수출량은 2465톤으로 2014년보다 2.6배 수준으로 늘었다.

분유는 우유나 다른 유제품에 비해 이동, 신선도의 제약이 적어 수출이 쉬운 편이다. 이에 우유업계는 저출산으로 성장이 정체된 국내 시장 대신 해외로 영토를 넓히고 있다.

최대 수출국은 캄보디아로 지난해 분유 수출액은 1560만 달러를 기록했다. 10년 사이 14배로 증가한 셈이다. 캄보디아의 2023년 출산율은 2.26명으로 한국(0.72명)보다 3배 높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국내 우유업계 중에서는 남양유업이 캄보디아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분유 '임페리얼 XO'와 현지화 제품을 판매하며 현지에서 점유율 1, 2위를 다투고 있다.

베트남 분유 수출액은 1500만 달러로 10년간 1.6배 늘었다. 베트남에선 롯데웰푸드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롯데웰푸드는 베트남 특화 분유 '뉴본'으로 현지 거래를 확대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429 교육공동체 신뢰 해치지 않게 ‘하늘이법’ 신중해야 [왜냐면] 랭크뉴스 2025.02.19
44428 이낙연 "작년 5월 계엄설 들어, 민주당도 그때 안 듯" [강찬호의 뉴스메이커] 랭크뉴스 2025.02.19
44427 미·러, 우크라 종전 첫단추…4시간반 탐색전, 가속페달 예고 랭크뉴스 2025.02.19
44426 [사설] 쏟아지는 김건희 여사 국정 개입 의혹, 진상 규명 철저히 랭크뉴스 2025.02.19
44425 트럼프 보란 듯… 美 제재 뚫은 화웨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전격 복귀 랭크뉴스 2025.02.19
44424 한미약품家 분쟁 1년 만에 완전 종식…임종훈 전 대표 지분 2.81% 매각[시그널] 랭크뉴스 2025.02.19
44423 “딥시크가 중국에 넘긴 정보는 120만 건”…처벌 불가피? 랭크뉴스 2025.02.19
44422 이재명 “민주당은 중도보수…‘우클릭’ 아니라 원래 자리” 랭크뉴스 2025.02.19
44421 이하늬, 이번엔 65억 건물 매입 의혹…"모든 절차 적법했다" 해명 랭크뉴스 2025.02.19
44420 러 외무 "美, 러 입장 이해하기 시작…유용한 협상했다" 랭크뉴스 2025.02.19
44419 관세 피해 ‘유턴’ 하면 보조금…“변죽 대책” 불만도 랭크뉴스 2025.02.19
44418 민주당, ‘김건희 돈봉투’ 목격자 증언 공개…“명태균이 보여줬다” 랭크뉴스 2025.02.18
44417 “30년 월급 모아 집 한 채?”… 대학 새내기 금융교육 현장 가보니 랭크뉴스 2025.02.18
44416 [단독] 여인형 "노상원이 계엄 조력자"‥'노상원 수첩' 실제 추진됐나 랭크뉴스 2025.02.18
44415 '불법대출' 상상인 유준원, 4년 7개월 재판받고 징역 4년 나왔다 랭크뉴스 2025.02.18
44414 尹 탄핵심판서 '尹 체포 지시' 군경 진술 조서 무더기 공개 랭크뉴스 2025.02.18
44413 "네 입학 취소했어"…대학 합격했는데 '날벼락', 뜻밖의 범인 정체는 랭크뉴스 2025.02.18
44412 이재명 “민주당, 중도 보수 맡아야… 우클릭은 프레임” 랭크뉴스 2025.02.18
44411 제주에서 '전설의 심해어' 183㎝ 초대형 돗돔, 낚시로 잡혀 랭크뉴스 2025.02.18
44410 미·러 "우크라 분쟁 종식 고위급 협상팀 구성 합의" 랭크뉴스 202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