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공직 사회도 주 4일제 바람
전북도, 다음달부터 주4일 출근제 시행

민간으로 확산할 지도 주목
이재명 민주당 대표, 도입 의지 강하게 보여
단,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아
13일 직장인들이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 앞 횡단보도를 오가고 있다. 사진=최혁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다음달부터 '주4일 출근제'를 시행한다. 대상은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전북도 소속 공무원이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주4일 출근제' 대상은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전북도 소속 공무원이다.

유형은 휴무형, 재택형(Ⅰ·Ⅱ) 등 크게 2가지다.

먼저 휴무형은 4일간 하루에 육아시간(2시간)을 제외한 8시간 동안 일하고 하루는 쉬는 형태다. 육아시간은 출근을 2시간 늦게 하거나 퇴근을 2시간 일찍 하는 등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재택형Ⅰ은 4일간 하루 8시간 중 육아시간을 제외한 6시간만 일하고 하루는 재택근무를 하면 된다.

하루 2시간씩, 3년간 사용 가능한 육아시간을 다 소진했다면 재택형Ⅱ(4일간 하루 8시간 근무·하루는 재택근무)로 전환할 수 있다.

전북도는 주4일 출근제 시행계획을 이달에 확정, 각 부서에서 통보할 예정이다.

주4일 출근제가 민간 기업으로 확산할 지도 이목이 쏠린다. 현재는 손에 꼽을 정도의 기업들만 주4일 출근제를 시행 중이다.

특히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 4일 근무제' 도입을 꺼내 들면서 이를 놓고 찬반 여론도 팽팽하게 갈린다. 최대 관건은 임금 삭감이다.

앞서 지난해 8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민단체 주 4일제 네트워크와 함께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동시간 및 주 4일제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63.2%가 주 4일제 도입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조사에서는 주 4일제에 따른 임금 삭감 여부는 묻지 않았는데, 각종 포털사이트나 SNS 등을 보면 "임금이 삭감되는 주 4일제에 반대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701 [속보] 尹, 내일 오전 10시 구속취소 심문 참석 랭크뉴스 2025.02.19
44700 [속보] '탈북어민 강제북송'‥정의용·서훈 징역 10개월 선고유예 랭크뉴스 2025.02.19
44699 [속보] 헌재, '한덕수 탄핵심판' 첫 기일에 변론종결…선고일 미정 랭크뉴스 2025.02.19
44698 [속보] 한덕수 "尹 대통령 다른 선택 설득하지 못했다…군 동원 관여한 바 없어" 랭크뉴스 2025.02.19
44697 서산서 40대 남성 살해한 김명현 1심서 징역 30년 선고 랭크뉴스 2025.02.19
44696 李 “민주당은 중도보수”…與 “검사 사칭 이어 보수 사칭” 랭크뉴스 2025.02.19
44695 [속보] 한덕수 “대통령 다른 선택하도록 설득 못 해…국민께 송구” 랭크뉴스 2025.02.19
44694 IMF급 경제위기 오면 집값은 어떻게 될까[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랭크뉴스 2025.02.19
44693 자는데 20㎏ 콘크리트가 쿵…용산 55년 아파트, 천장 무너졌다 랭크뉴스 2025.02.19
44692 박찬대 "서울청장대리 승진은 용산 작품…무리한 인사 중단해야"(종합) 랭크뉴스 2025.02.19
44691 [속보] 尹측 "윤 대통령, 내일 중앙지법 구속취소 심문 직접 참석" 랭크뉴스 2025.02.19
44690 지방 미분양 해소 대책에 “현실적…세제 지원 빠져 제한적” 평가 랭크뉴스 2025.02.19
44689 헌재 “‘한덕수 탄핵 심판’에 한동훈 증인 채택 않겠다” 랭크뉴스 2025.02.19
44688 '박정희 암살' 김재규 재심 열린다…사형 집행 45년만 랭크뉴스 2025.02.19
44687 [속보] 尹측 “윤 대통령, 내일 중앙지법 구속취소 심문 직접 참석” 랭크뉴스 2025.02.19
44686 푸틴 뜻대로…트럼프 “젤렌스키 탓에 전쟁, 우크라 정권 교체” 랭크뉴스 2025.02.19
44685 [속보] 헌재 “‘한덕수 탄핵 심판’에 한동훈 증인 채택 않겠다” 랭크뉴스 2025.02.19
44684 탄핵심판 첫 출석 한덕수 총리 “겸허하고 성실하게 임하겠다” 랭크뉴스 2025.02.19
44683 “주정차 딱지 처리 좀”···부탁받고 ‘과태료 면제’ 해준 공무원들 2심도 집유 랭크뉴스 2025.02.19
44682 '무심코' 했더니 평안함에 이르렀다…'출가 50년' 진우스님의 화두는 [이사람] 랭크뉴스 202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