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이 지난해 2600억원이 넘는 순손실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 실적 악화로 순손실 규모가 3배 이상 커졌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풍은 2024년 매출이 2조7857억원으로 전년 대비 25.95%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1622억원, 당기순손실 263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당기순손실 규모가 3배 넘게 커졌다.
영풍은 “연결 지배·종속 기업의 실적 악화로 연결 손실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력 사업인 비철금속 제련과 사업 다각화로 추진한 인쇄회로기판(PCB) 부문의 부진이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꼽힌다. 석포제련소의 가동률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50%대에 그쳤다. PCB 자회사 코리아써키트는 지난해 영업손실 334억원, 당기순손실 1217억원을 기록했다.
석포제련소는 물환경보전법 위반으로 오는 26일부터 4월 5일까지 조업 정지 명령을 받아 실적 부담은 커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풍은 2024년 매출이 2조7857억원으로 전년 대비 25.95%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1622억원, 당기순손실 263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당기순손실 규모가 3배 넘게 커졌다.
영풍은 “연결 지배·종속 기업의 실적 악화로 연결 손실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풍 석포제련소 폐수 재이용 시설. /영풍 제공
주력 사업인 비철금속 제련과 사업 다각화로 추진한 인쇄회로기판(PCB) 부문의 부진이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꼽힌다. 석포제련소의 가동률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50%대에 그쳤다. PCB 자회사 코리아써키트는 지난해 영업손실 334억원, 당기순손실 1217억원을 기록했다.
석포제련소는 물환경보전법 위반으로 오는 26일부터 4월 5일까지 조업 정지 명령을 받아 실적 부담은 커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