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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에서 40대 여성이 자신의 초등생 자녀 2명과 함께 목숨을 끊으려고 한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오후 충북 보은군 내북면의 한 공터에서 40대 여성과 초등학생 남자 아이 두 명, 50대 여성 등 4명이 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가운데 모자 관계인 40대 여성과 초등학생 두 아들은 병원 33곳에서 인력이 없다며 이송을 거부해 3시간 여 만에 충남 홍성과 인천, 경기 부천의 병원으로 각각 이송됐습니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50대 여성은 청주의 병원으로 옮겨졌고, 네 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아이들의 친모인 40대 여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