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과 인사하는 한동훈 대표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사퇴 기자회견을 마치고 차량에 탑승하며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4.12.16 [국회사진기자단]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사퇴 기자회견을 마치고 차량에 탑승하며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4.12.16 [국회사진기자단]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정치 행보 재개 의사를 밝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 17일 당내에서 상반된 반응이 나왔다.
중진인 나경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한 전 대표의 시간이 아니다"라며 "더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상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한 전 대표가 지금 나서면 당의 혼란을 불러올 뿐이다. 조금씩 기력을 회복해가는 우리 당에 무거운 짐을 하나 더 얹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우재준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지금은 총력을 모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한 전 대표가) 지금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상욱 의원도 BBS 라디오에서 한 전 대표에 대해 "보수의 가치를 재건해 국민의힘이 정상적인 정통 보수의 역할을 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친한계인 신지호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한 전 대표가 (12·3 계엄 직후) 바로 '위헌·위법'이라고 이야기한 부분은 성급하지 않았나"라고 말한 것을 두고 "상황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리스크 테이킹'(위험을 감수)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게 리더"라고 반박했다.
헌재 들어가는 나경원 의원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최소한 방어권 보장 촉구 및 불공정성 규탄과 관련해 항의 방문을 위해 헌재로 들어서고 있다. 2025.2.17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최소한 방어권 보장 촉구 및 불공정성 규탄과 관련해 항의 방문을 위해 헌재로 들어서고 있다. 2025.2.17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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