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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한 상황에서 경찰들의 발 빠른 대처가 빛났습니다.
지난해 11월 대구의 한 식당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경찰관 셋이 식당 안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자리에 앉은 한 경찰관이 어딘가를 쳐다보며 시선을 떼지 못하는데요.
그때 "왜 그래, 무슨 일이냐"는 다급한 외침이 들려오고, 경찰들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납니다.
건너편에서 식사 중이던 손님이 경련을 일으킨 겁니다.
손님이 호흡도 제대로 못 하자 경찰들은 숨쉬기 편하게 옆으로 돌려 눕히고, 입안에 있던 음식물도 제거하는데요.
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상태를 계속해서 살핍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에 갔다가 응급환자를 살린 이들은 대구경찰청 소속 기도현 경사와 이연경 순경 등으로 알려졌는데요.
손님은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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