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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좋은 성적 진심으로 축하"
선수들 즉석 초대해 식사 자리 대접
선수들 "이번 시즌 힘을 내겠다" 화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어바인 인근에 위치한 더 클럽하우스 베이스볼에서 훈련 중인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서울경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훈련하고 있는 야구팀 기아(000270)(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를 깜짝 방문했다.

정 회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인근에 위치한 더 클럽하우스 베이스볼(The Clubhouse Baseball)을 찾아 훈련 중인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를 격려했다.

정 회장은 선수들과 만나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현대차(005380)그룹 구성원에게 큰 기쁨이 되었다”며 “지난해 11월 축승연에 폭설 때문에 참석을 못했는데 이렇게 전지훈련장에서 직접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승부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건강도 중요하니 선수단과 스태프 모두 컨디션과 몸 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훈련장에서 선수들과 직접 대화하며 소통했다. 주장인 나성범 선수가 팀을 대표해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간 대형 사인볼을 정의선 회장에게 선물했다.

특히 이날 정 회장은 “모기업이 자동차 회사인만큼 차량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직접 보는 것도 좋겠다”며 즉석에서 기아 타이거즈 구성원들을 17일 어바인 내 위치한 기아 미국 판매법인(KUS)과 미국 디자인센터 등 사업장에 초대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선수단을 위한 식사 자리를 마련하고 메뉴 선정까지 꼼꼼히 챙겨 선수들을 대접했다.

정의선(둘째줄 왼쪽 두번째)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어바인 인근에 위치한 더 클럽하우스 베이스볼에서 훈련 중인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바쁜 일정 중 전지훈련장을 찾아주셔서 깜짝 놀랐고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하고 “당부의 말씀을 잊지 않고 이번 시즌도 힘을 내 즐겁게 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기아 타이거즈는 지난 1월 25일부터 2025 시즌 대비 스프링캠프에 돌입, 전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코칭스태프 22명, 선수 38명(투수 18명·포수 3명·내야수 10명·외야수 7명) 등 6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오는 20일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3월 4일까지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돌입한다.

한편 미국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정 회장은 그룹 주요 경영진과 지난 10일 설립 20주년을 맞은 모하비주행시험장(California Proving Ground) 방문했다. 또 미 프로골프협회(PGA) 투어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참관하고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도 회동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어바인 인근에 위치한 더 클럽하우스 베이스볼에서 훈련 중인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어바인 인근에 위치한 더 클럽하우스 베이스볼에서 훈련 중인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어바인 인근에 위치한 더 클럽하우스 베이스볼에서 훈련 중인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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