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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집계]
2위에 카페24, 3위 한화시스템

[서울경제]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7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카페24(042000), 한화시스템(272210)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다.

이날 거래소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는 3.23% 하락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는 올해 2배 이상 뛰었다. 연초 16만 2700원으로 출발했던 주가는 이날 11시께 38만 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자 초고수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강세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며 본격적인 로봇 사업에 뛰어들면서 시작됐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직속 ‘미래로봇추진단’도 만드는 등 행보에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AI와 소프트웨어 기술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을 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욱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대감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중심의 로봇 테마가 국내 증시에서 관심받고 있다”며 “다만 모든 로봇 업체는 대형 트랙 레코드를 보여줘야한다는 공통 과제를 마주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으로는 카페24다. 카페24가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출시하면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유튜브 시청자가 영상을 보다가 유튜버가 사용하거나 판매하는 물건을 바로 살 수 있다. 만약 판매자가 자사몰이 있는 경우 해당 제품을 클릭하면 자사몰로 이동하지만, 자사몰이 없는 경우 카페 24의 유튜브 쇼핑 전용스토어로 연결된다. 결제도 카페24의 자체 시스템을 사용한다.

카페24는 지난해 흑자전환에도 성공할 전망이다. 2023년 기준 카페24는 31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 카페24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158억 원, 매출액은 7.6% 증가한 2191억 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카페24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페24의 지난해 영업이익 시장기대치는 249억 원이다.

3위에는 한화시스템이 이름을 올렸다. 방산 기업 한화시스템은 최근 증권가의 목표주가 마저 넘어서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시스템의 주가는 이달 12일 장중 상한가를 찍었다가 종가는 상한가에서 50원 모자란 3만 2800원을 기록했다. 다음날인 13일에도 6% 넘게 올라 2019년 상장 이후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한화시스템은 이날 2.19% 상승 중이다.

최근 목표주가 3만4000원을 냈던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그룹이 지난해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 실적이 올해부터 반영되면서 매출 급증이 예상된다”면서 “향후 필리조선소의 미 해군 함정 건조 및 MRO 사업으로 인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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