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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지난해 11월 8일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검찰이 17일 창원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의혹 등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등 사건 관련자들을 추가 기소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과 여론조사 조작 의혹 등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겨 앞으로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창원지검은 이날 공천 관련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면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창원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정보를 누설하고 이를 이용해 후보지 인근 토지를 매입한 혐의(공무상비밀누설 등)로 김 전 의원과 김 전 의원 남동생 2명을 기소했다.

김 전 의원은 2023년 1월 창원 국가산단 후보지의 구체적 지역에 관한 정보를 두 남동생에게 알리고, 두 남동생은 같은 해 3월 후보지 인근 토지 및 건물 소유권을 3억4000만원에 취득한 혐의(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를 받는다.

검찰은 또 경북지역 재력가 A씨로부터 법률자문료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4050만원을 주고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A씨와 김 전 의원을 기소했다.

이들은 2021년 9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A씨 회사 법률자문료를 가장해 김 전 의원 정치자금 4050만원을 명목으로 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또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았음에도 국회 정책개발비 2000만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김 전 의원과 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도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2023년 12월 국회사무처에 허위 용역비 지급신청서와 여론조사 보고서 등을 제출해 국회 자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오후 창원지검에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명씨와 김 전 의원 등에 대한 3차 준비기일 공판이 열린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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