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 연합뉴스
배우 김새론이 스물 다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지면서 연예계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배우 김민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영화 <동네사람들>(2018)에서 김새론과 호흡을 맞췄던 그는 영화의 한 장면을 담은 사진을 게재하고 “영화에서 딸로 만나 너무 행복했던 시간. 그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고 적었다.
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배우 유아라는 SNS에 김새론과 함꼐 찍은 사진을 올리며 “새론아 언니가 따뜻한 말은 못 해주고 잔소리만 해서 미안했다”며 “미안하고 고맙고 반짝반짝 빛나던 널 기억하고 기도할게”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룹 피에스타 출신 옐도 SNS에 민들레 홀씨 이미지와 함께 “너무 슬프다. 몇 번 봤던 모습이 의리 있고 착한 친구로 남아있는데. 오늘은 긴 밤이 될 것 같다”고 적었다.
배우 김옥빈이 올린 추모 게시물. SNS 갈무리
배우 김옥빈도 SNS에 국화꽃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글을 남겼다. 서예지, 서하준도 국화꽃 사진을 남기며 애도했다. 김새론의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아역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새론은 2009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여행자>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영화 <아저씨>, <도희야>,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여왕의 교실> 등에 출연하며 배우 경력을 착실히 쌓았다. 그러나 2022년 5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이후 3년 가까이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 연극 <동치미>로 복귀를 시도했으나 논란이 일자 건강상 이유로 하차했다.
김새론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