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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여행자'로 배우 데뷔
칸 진출한 '최연소' 배우 타이틀도
2022년 음주운전 후 활동 중단
상반기 개봉 예정 '기타맨'이 유작
배우 김새론. 김새론 SNS


배우 김새론이 16일 사망했다. 향년 24세.

김새론은 출생 이듬해인 2001년 잡지 '앙팡'의 표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9년 이창동 감독이 제작한 영화 '여행자'에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되며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아홉 살 어린 나이에도 섬세하고 깊은 연기로 극찬받았으며, 이 작품이 칸 영화제 공식부문에 초청되면서 칸에 진출한 최연소 대한민국 배우로 기록됐다.

이후 조직폭력배에게 납치당한 초등학생 정소미를 연기한 영화 '아저씨'(2010)가 크게 흥행하고, 영화 '이웃사람'(2012)에서 연쇄살인마에게 희생당한 소녀와 표적이 된 학생 등 뛰어난 1인 2역을 선보이는 등 가장 주목받는 아역 배우로 꼽혔다. 영화 '도희야'(2014)로 칸 영화제에 두 번째 초청되기도 했다. 드라마 '마녀보감'(2016) '아무도 모른다'(2020) 등에 출연했으며 2015~2017년 MBC '쇼! 음악중심' 진행자로도 활약했다.

영화 '여행자'에 출연한 김새론.


영화 '아저씨'에 출연한 김새론.


그러나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건으로 고비를 맞았다.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중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고 도주한 김새론은 당시 준비 중이던 드라마 '트롤리'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 등에서 모두 하차했다. 그는 이후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해 4월 연극 '동치미'로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부정적인 여론이 일자 출연이 무산됐다.

끝내 복귀하지 못한 김새론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활동 중단 2년 9개월여 만에 사망했다. 올해 상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기타맨'이 유작이 됐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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