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중앙포
미국 국무부가 홈페이지에서 '대만 독립 반대' 문구를 삭제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최근 홈페이지의 '대만과의 관계에 관한 팩트시트' 자료를 업데이트하면서 "우리는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대신 대만이 미 국방부의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 등에 협력하고 있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또 "적절한 국제기구의 가입을 포함한 대만의 의미 있는 참여를 지지한다"는 내용도 적시했다.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해온 미국이 핵심 문구 일부를 삭제하면서 일각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대만에 대한 지지 의사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2022년에도 미 국무부가 대만 독립과 관련한 문구를 삭제했다가 한 달 뒤 되살린 바 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의 자료 수정과 관련해 대만 외교부는 “미국과 대만 관계에 대한 긍정적 입장과 지지 표명을 환영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453 내일부터 다시 기온 ‘뚝’…한 주 내내 춥다 랭크뉴스 2025.02.16
43452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별세‥생존자 7명으로 줄어 랭크뉴스 2025.02.16
43451 미국 “대규모 토론장 원치 않는다”…배제된 유럽 ‘당혹’ 랭크뉴스 2025.02.16
43450 계란값 오죽 치솟았으면…美 1100만 가구 직접 닭 키운다 랭크뉴스 2025.02.16
43449 [속보] 배우 김새론 자택서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2.16
43448 폐업 내몰리는 소상공인들‥"희망 없어 화도 안나요" 랭크뉴스 2025.02.16
43447 故 송대관 생전 마지막 무대 방송… 밝은 얼굴로 열창 랭크뉴스 2025.02.16
43446 문형배 악마화하는 국민의힘…한 달 내내 때렸다 랭크뉴스 2025.02.16
43445 네타냐후에 힘실은 美국무…이란·하마스 겨냥 강경정책 지지 랭크뉴스 2025.02.16
43444 美국무부 ‘독립 반대’ 문구 삭제…대만 지지 시사? 랭크뉴스 2025.02.16
43443 대통령실, 광주 탄핵찬성 집회 ‘윤석열 부부 합성 영상물’ 법적 대응 랭크뉴스 2025.02.16
43442 野 '계엄군 국회 단전' 영상 틀자, 尹측 "곽종근도 尹지시 부인" 랭크뉴스 2025.02.16
» »»»»» 트럼프, 대만 지지 공식화?…美국무부 '대만 독립 반대' 문구 삭제 랭크뉴스 2025.02.16
43440 "듀오 긴장해"…커플매니저 된 지자체, 미혼남녀 만남 주선 봇물 랭크뉴스 2025.02.16
43439 야 “계엄군 국회 단전 시도…‘명태균 특검’ 관철할 것” 랭크뉴스 2025.02.16
43438 유승민도 김경수 발언 부인…"文때 내각 제안 없었다" 랭크뉴스 2025.02.16
43437 배우 김새론 자택서 숨진채 발견…"친구가 신고, 외부침입 흔적 없어" 랭크뉴스 2025.02.16
43436 "하혈한다" 응급실 온 여성…베란다에 숨긴 신생아, 부검 충격 랭크뉴스 2025.02.16
43435 LG생활건강, 풋샴푸 광고 ‘순삭’ 전말…젠더 갈등에 끙끙 랭크뉴스 2025.02.16
43434 트럼프 “가혹한 부가세 사용국, 대미 관세와 비슷하게 여길 것” 랭크뉴스 202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