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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킬링필드 기획한 尹옹호하고
국민학살까지 옹호…과연 국민 정당인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계엄이 시행됐다면 5월 광주처럼 대한민국 전역이 피바다가 됐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계엄이 성공했다면) 납치, 고문, 살해가 일상인 '코리안 킬링필드'가 열렸을 것"이라며 "노상원의 '데스노트'에 기록된 대로 계엄군, 폭력배, 외국인 용병, 가짜 북한군 등에 의해 반국가세력으로 낙인찍힌 수많은 국민이 최전방, 무인도, 바다 위에서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가 언급한 노상원의 '데스노트'는 13일 MBC 보도를 통해 공개된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의 수첩을 의미한다. 보도에 따르면, 12·3 불법계엄의 핵심 인물인 노 전 사령관의 수첩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등의 이름과 함께 '사살' 등의 표현이 담겨 있었다.

한편,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징계 절차를 종결한 데 대해 이 대표는 "여당이 '코리안 킬링필드'를 기획해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1호 당원 윤석열을 옹호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계엄 선포 당일 계엄 해제 결의를 사실상 방해한 추경호 원내대표와 현 지도부의 행태를 보면 국민의힘은 내란 세력과 한몸이라는 의심을 피할 수 없다”면서도 "장담하건대 이들은 100일 이내에 윤석열을 부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장소인 광주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연 단체도 비판했다. 그는 "전두환의 불법 계엄으로 계엄군 총칼에 수천 명이 희생된 광주에서 불법 계엄을 옹호하는 시위를 벌이는 것이 과연 사람이 할 짓인가"라며 "억울하게 희생된 피해자의 상가에서 살인자를 옹호하며 행패를 부리는 행위와 다를 게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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