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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백악관 트럼프 집무실에서 머스크가 아들 엑스에게 목말을 태워주고 있다. AP 연합뉴스

[서울경제]

일론 머스크(54) 테슬라 CEO의 '13번째' 아이를 출산했다는 20대 여성이 등장한 가운데 머스크가 '아이 만드는 것이 부업이냐'는 농담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 웃는 이모티콘을 남겨 사실상 이를 시인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머스크는 이제까지 3명의 여성과 12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아이가 머스크의 실제 자녀로 밝혀진다면 모두 4명의 여성으로부터 13명째 자녀를 얻은 셈이 된다.

15일(현지시간) 미 언론들에 따르면 26살의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는 전날 머스크 소유 SNS 플랫폼 ‘엑스(X)’에 글을 올려 “다섯 달 전 나는 새로운 아이를 맞이했는데, 아이의 아버지는 일론 머스크”라며 “지금까지는 아이의 프라이버시와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타블로이드 매체들이 이를 보도하려 한다는 것이 명백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클레어는 “나는 우리 아이가 정상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도록 할 것”이라며 “미디어가 아이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이를 침해하는 보도는 삼가 주길 요청한다”고도 적었다. 해당 글에는 “Alea Iacta Est(주사위는 던져졌다)”라는 라틴어 문구가 달렸다.

머스크는 현재까지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한 이용자가 “또 다른 아이를 갖는 것이 머스크의 ‘부업’이냐”는 댓글을 달자 웃는 모양의 이모티콘으로 반응했다.

머스크는 지금까지 총 12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 배우자였던 판타지 소설 작가 저스틴 윌슨과 체외수정을 통해 쌍둥이와 세쌍둥이 등 여섯 명, 전 여자 친구인 가수 출신 그라임스와는 대리모 출산 등을 통해 세 명을 뒀고, 자신이 설립한 뇌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임원 시본 질리스와는 정자 기증 형태로 쌍둥이 등 세 명의 자녀를 각각 낳았다.

머스크는 출산율 감소에 대한 우려로 자신의 우수한 유전자를 널리 퍼트려야 한다며 생물학적 자녀를 늘리기 위해 의학 기술을 적극 활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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