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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비전 프로.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에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비전 프로 헤드셋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애플 인텔리전스’를 추가하고 각종 콘텐츠 어플리케이션(앱)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AI 플랫폼이다.

해당 기능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이르면 오는 4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비전 프로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는 실제 사람과 비슷한 이모티콘을 만들어주는 ‘젠모지’ 기능과 이미지 생성 앱인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AI 글쓰기 도구 같은 기본적인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에서만 제공하던 AI 기능을 비전 프로에도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전 프로는 ‘맥 M2’ 칩과 16기가바이트(GB)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어 기기 내부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를 지원할 수 있다.

최근 구글은 자체 증강현실(XR)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XR’을 발표하며 이를 AI 모델인 ‘제미나이’와 통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운영체제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헤드셋 기기 ‘프로젝트 무한’이 올 연말 출시 예정이다.

지난해 1월 출시된 비전 프로는 3500달러(약 470만 원)의 다소 비싼 가격과 거추장스러운 사용성, 콘텐츠 부족 등으로 인해 그다지 흥행을 하지 못했다.

애플은 비전 프로에 AI 기능을 통합해 관심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는 비전 프로용 공간 콘텐츠 감상을 위한 새로운 앱도 포함된다”라며 “애플은 현재까지 비전 프로를 위한 미디어 콘텐츠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 앱을 통해 공간 미디어 카테고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비전 프로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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