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MBC가 고(故) 장자연씨 보도와 관련해 방정오 TV조선 부사장에게 위자료 3천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1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방 부사장이 MBC와 PD수첩 제작진을 상대로 낸 정정보도·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승소한 원심 판결을 지난달 23일 확정했습니다.

PD수첩은 2018년 7월 유력 인사들을 접대했다는 글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장씨 사건과 방 부사장이 관련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이에 방 부사장은 허위 보도로 명예가 훼손되고 초상권이 침해됐다며 MBC와 PD수첩 제작진 등을 상대로 3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1심은 ‘방 부사장이 장씨 사망 전날 장씨와 함께 있었다’는 등의 보도 내용이 허위라며 “피고들이 공동으로 3천만원을 지급하고, 판결 확정일 이후 최초 방송되는 PD수첩 프로그램에 정정보도문을 방송하라”고 판결했습니다.

2심도 1심과 마찬가지로 MBC 등이 방 부사장에게 3천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다만 정정보도문의 내용과 방법은 일부 변경했습니다.

양측이 불복했지만 대법원은 2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방 부사장이 한겨레신문·미디어오늘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선 정정보도 청구는 일부 받아들이고 손해배상 청구는 기각한 판결이 2022년 확정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153 “나이 들면 다 그래” 방심하다간…실명 주범 ○○○○ 부른다[건강 팁] 랭크뉴스 2025.02.16
43152 BYD 전기차에 딥시크 적용… 동선·주행 정보 유출 불안감 랭크뉴스 2025.02.16
43151 잘나가던 ‘발을 씻자’, 디지털 마케팅 젠더 갈등에 곤욕…혐오 키우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통가 골머리 랭크뉴스 2025.02.16
43150 외투기업 먹튀 방조에…국경 넘는 탄압, 국경 넘는 연대 랭크뉴스 2025.02.16
43149 봄 오는데 꽁꽁 언 ‘공모주 시장’…뻥튀기 상장은 누가 책임지나 랭크뉴스 2025.02.16
43148 한동훈은 국힘 대권주자 될 수 있을까…전문가들에게 물어보니 랭크뉴스 2025.02.16
43147 매일 119원씩 모은 소방관들…피해자 지원금 5년 만에 12억 랭크뉴스 2025.02.16
» »»»»» 대법 “‘장자연 보도’ MBC, TV조선 부사장에 배상” 확정 랭크뉴스 2025.02.16
43145 美국무부 "北 완전한 비핵화 원칙 재확인…최상목 대행 신뢰" 랭크뉴스 2025.02.16
43144 “팔란티어 살 걸” 추락하는 테슬라··서학개미는 그래도 ‘더블’로 산다[경제뭔데] 랭크뉴스 2025.02.16
43143 “조민 못 지켜 미안”…교육감 출마한 前부산대 총장의 사과 랭크뉴스 2025.02.16
43142 오늘은 세계 고래의 날… 향유고래의 언어, '코다'를 들어보세요 랭크뉴스 2025.02.16
43141 의대 정시 등록포기, 서울권 전년보다 14%↓ 지방권은 143%↑ 랭크뉴스 2025.02.16
43140 동학개미들의 귀환...꿈틀대는 ‘국장’ 랭크뉴스 2025.02.16
43139 틀니 제작, 몇 번의 치과 방문이 필요할까 [김현종의 백세 건치] 랭크뉴스 2025.02.16
43138 “미국, 며칠 내 사우디서 우크라 종전 협상 시작” 랭크뉴스 2025.02.16
43137 고지진 굴착 조사는 재앙 막는 ‘과속 방지턱’ 랭크뉴스 2025.02.16
43136 "30분 안에 짐 싸서 나가" 트럼프 구조조정 칼바람… 저연차 공무원 1만명 '해고' 랭크뉴스 2025.02.16
43135 840억 세금 들어간 ‘전통시장 고객센터’… 손님엔 문 닫고 상인회가 차지해 랭크뉴스 2025.02.16
43134 “성인에게 유익한 간헐적 단식, 청소년에겐 악영향…혈당 조절 능력 악화” 랭크뉴스 202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