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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우크라이나 전쟁 속봅니다.

3년이 다되가는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밴스 미국 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한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특히 안전 보장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미외교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러시아가 즉각 종전 협상 시작에 합의한 지 이틀 만에 밴스 미국 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한자리에 앉았습니다.

40분 첫 만남에서 깊은 얘기가 오가진 못했지만 양측은 전쟁을 끝내고 평화가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 "우리는 몇 년 후 동유럽이 분쟁에 빠지는 그런 종류의 평화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항구적인 평화를 원합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추가 침공을 막을 수 있는 실질적이고 확실한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안보지원 대가로 요구한 희토류 지분 50% 이양과 관련된 광물협정 초안도 전달했지만 결론은 나지 않았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는 평화를 매우 원하지만 진정한 안보 보장이 필요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 연설에서도 안전보장을 위한 나토 가입 필요성을 거듭 주장하며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평화협정은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트럼프식 담판에 대비해 협상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 월가출신 금융인과 베테랑 외교관 등으로 협상단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북핵과 관세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미국과 일본 외교장관과 3국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뮌헨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자료조사:이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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