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이자 의사인 이낙준씨가 때아닌 화교 루머에 분노를 표했다. 이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를 통해 "이런 걸 해명해야 하나 싶긴 한데, 사실 근 한 달간 이런 류의 댓글이 달리더니 오늘은 폭발해서 한다"며 "저희 화교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이씨는 내과 전문의 우창윤씨, 정신과 전문의 오진승씨와 함께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애초에 셋 다 군의관 동기"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랑 진승이는 항공우주의료원, 우창은 육군 7사단에서 복무했다"고 했다.
또 "저희 친할아버지, 외할아버지 모두 한국전쟁 참전용사다"라며 "친할아버지는 학도병이셨고, 외할아버지는 포병 장교로 미군과 함께 인민군과 중공군에 맞서 1·4 후퇴 당시 최전선에서 싸우셨고 지금은 대전 현충원에 계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체 어디서 무슨 소리가 돌아서 이러시나 싶고, 이 글을 쓰면서도 대체 이게 무슨 의혹인지 모르겠다"며 "아무튼 저희 화교 아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씨는 이와 함께 '세 분 중 두 분이 화교라는데 사실인가요', '화교프렌즈였음?' 등 화교 루머를 생산하는 유튜브 댓글을 캡처해 공개했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 분)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다. 이씨가 쓴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 골든 아워'를 원작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