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성권(부산 사하구갑) 의원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작년 의정 활동 중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자신에게 인사 청탁을 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작년 6월 26일부터 정보위원회에 소속돼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다.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 뉴스1

이 의원은 13일 조선비즈와 통화에서 “국정감사인지 위원회 활동인지 기억이 안 나는데, 박지원 의원이 홍장원에 대해 ‘당신이 내가 (국정원에) 있을 때 인사 청탁을 하지 않았냐’라고 질문을 한 게 맞고 신성범 정보위원장에게 전화해보니 본인도 그 기억이 있다고 한다”고 했다.

홍 전 차장이 박지원 의원에게 인사 청탁을 했다는 발언은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조태용 국정원장이 진술했다. 조 원장은 이날 윤 대통령 탄핵 심판 8차 변론에 윤 대통령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

윤 대통령 측 대리인이 홍 전 차장 경질 배경을 묻는 과정에서 조 원장은 “지난해 여름쯤 정보위에서 지난 정부 국정원에 있었던 어느 야당 의원이 홍 전 차장을 지목하면서 ‘내가 국정원에 있을 때 유력한 사람을 통해서 7차례 나에게 인사 청탁을 하지 않았느냐’라고 말했다”고 했다. 또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는 깜짝 놀랐고, 들었던 사람들 모두 놀랐을 것”이라며 “회의 중간에 나온 얘기라 (해당 내용 관련) 속기록도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국가 안보에 밀접한 정보들이 보고되는 상임위원회이기 때문에 회의록, 속기록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박지원 의원이 이같은 발언은 그동안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532 "계엄 당일 김건희와 문자했네" 빈틈 찔리자 순간 먼 산을‥ [현장영상]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31 “직접 물을 순 없느냐” 요구했다가 제지 당한 尹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30 日 혼다-닛산 '세기의 합병' 결국 두달만에 철회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29 아들이 흉기로 아버지 찌른 뒤 자해…한밤 아파트서 무슨 일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28 尹 '비상한 조치' 언급했나…"호주 수주 불발에 화난 상황"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27 아들이 아버지 흉기로 찌른 뒤 자해…한밤 아파트서 무슨 일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26 "작은 손으로 발버둥 친 듯" 하늘양 몸에 남아있던 '방어흔'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25 3월부터 승인된 보조배터리만 기내 반입···충전 행위도 금지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24 [속보] 대만 타이중 백화점서 폭발 사고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23 “서울 모든 중학교에 폭탄”…일본어 협박 팩스에 경찰 수사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22 尹 "나도 반주 즐겨 안다, 홍장원 술마셨더라"…체포조 지원 반박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21 계속되는 일본어 협박 팩스, 이번엔 “서울 모든 중학교 폭파”… 경찰, 수사나서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20 “이재명·한동훈 잡으러 다닐 거 같다 들어”…방첩사 얘기인지는 몰랐다?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19 '배현진 습격' 10대 징역형 집행유예…범행 후 조현병 진단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18 정의선, 제네시스 후원 골프 대회서 ‘트럼프 장남’ 만났다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17 與윤리위, 尹징계 않기로…한동훈이 요구했던 징계절차 종결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16 ‘배현진 습격’ 중학생,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심신미약 미인정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15 이틀전 전화번호 유출된 문형배 대행, 경찰에 적극 수사 촉구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14 [속보] 김봉식 "김용현이 준 A4에 2200국회, MBC, 여론조사 꽃 기억" new 랭크뉴스 2025.02.13
46513 [속보]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尹, 의원 등 체포 지시 안해" new 랭크뉴스 2025.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