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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코리아 대표 "글로벌 본사도 韓 중요시…고객 수요 맞출 것"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
[포르쉐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세계 두 번째 규모의 자사 서비스센터를 한국에 열고 적극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포르쉐코리아는 12일 서울 성동구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 공식 오픈을 기념하는 미디어 워크숍을 열었다.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는 지하 1층부터 지상 11층까지 연면적 1만5천968㎡ 규모로 워크베이(작업대) 40개를 갖췄다. 일평균 90대가 넘는 차량 정비가 가능하다.

아울러 고전압 테크니션과 전문가들을 배치해 전기차 정비 역량을 구축했고 320kW 초급속 충전기를 포함해 총 31대의 충전 인프라를 갖췄다.

이밖에 프라이빗 컨설팅 공간, VIP 라운지, 스크린 골프존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다.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 일반수리 공간
[포르쉐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이날 워크숍에서 "서비스센터 성수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중국 등 다른 지역에 있는 서비스 센터보다 큰 규모를 자랑한다"면서 "역동적인 한국 시장의 고객 수요를 맞추려는 포르쉐의 노력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작년 10월 부임한 부세 대표는 "한국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볼 때도 글로벌 본사가 중요하게 여기는 시장"이라며 "브랜드와 소비자가 굉장히 밀접하게 맞아떨어지는 시장이기 때문에 주요 핵심 시장이다"라고 강조했다.

2014년 설립된 포르쉐코리아는 10년간 꾸준히 성장했고 2023년에는 최대 판매고(1만1천355대)로 수입차 판매량 6위를 차지했다. 다만 작년에는 8천284대로 뒷걸음질 쳤다.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 라운지
[포르쉐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르쉐코리아는 서비스센터 성수를 시작으로 국내 네트워크를 대폭 확충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15곳인 서비스센터를 2030년까지 두 배로 늘리고 부품 물류센터 규모도 2014년 대비 4배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세 대표는 올해 출시하는 신차에 대해선 "상반기에만 파나메라 GTS, 타이칸 GTS, 타이칸 터보 GT, 911이 예정돼있다. 911에서는 여러 모델이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신차를) 5대 이상으로 예상하면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공개된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마칸 일렉트릭은 오는 3월부터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사회공헌 캠페인 '포르쉐 두 드림'을 통해 총 18억원을 교육, 문화, 예술 등 분야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르쉐 서비스센터 성수 전경
[포르쉐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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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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