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교사의 범행, 비통한 마음을 안고 시작합니다.

경찰이 전담팀을 만들어 고 김하늘 양 피살 사건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가해 교사의 집과 차를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김 양은 날카로운 흉기에 여러 번 손상을 입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족은 명백한 계획 살인으로, 가해 교사를 엄벌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첫 소식,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신이 다니던 학교 안에서 교사에게 무참히 희생된 고 김하늘 양.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다발성 예기 손상, 즉 날카로운 도구에 신체 여러 곳이 손상을 입어 사망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늘 양의 사인을 확인한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담수사팀을 꾸려 가해 교사의 주거지와 차량 등을 압수수색 하는 한편, 범행 장소에서 확보한 가해 교사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교 관계자 등 주변인 조사를 마친 가운데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진 가해 교사의 병원 진료 기록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다만,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가해 교사에 대한 직접 조사는 아직 어려운 상탭니다.

하늘 양 유족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저지른 명백한 계획 살인이라며, 가해 교사의 심신 미약을 인정하지 말고 엄벌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故 김하늘 양 아버지 : "어떻게 그게 계획 살인이 아닐 수가 있습니까? 강력한 처벌은 무조건 필요합니다."]

유족은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 유포로 고통받고 있다고 토로했고 경찰은 악성 댓글을 24시간 모니터링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강수헌 안성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273 미 소비자물가 3%↑…다시 덮친 인플레이션 그림자 랭크뉴스 2025.02.13
46272 “여야 대표 와주세요” 하늘父 호소에…권영세·이재명 조문 랭크뉴스 2025.02.13
46271 요르단 국왕 만난 트럼프 “가자지구 장악은 미국의 권한” 랭크뉴스 2025.02.13
46270 '아내 4명' 日백수남 "월 1200만원 번다…5번째 아내 모집 중" 랭크뉴스 2025.02.13
46269 필리핀 "다국적 對中 협의체 ‘스쿼드’에 韓 가입시키려 시도” 랭크뉴스 2025.02.13
46268 푸틴, 시리아 임시대통령과 첫 통화 "성공 기원"(종합) 랭크뉴스 2025.02.13
46267 미국 국방장관 "크림반도 수복, '신기루' 같은 목표"… 우크라 NATO 가입도 '반대' 랭크뉴스 2025.02.13
46266 야당 ‘명태균 특검’ 법사위 상정…19일 명씨 국회 증인으로 부른다 랭크뉴스 2025.02.13
46265 美국방, 우크라 '크림반도 수복'도 ‘나토 가입’도 선 긋기 랭크뉴스 2025.02.13
46264 美 대표적 증시 강세론자 "매그니피센트7 투자 조심해야" 랭크뉴스 2025.02.13
46263 금값 치솟으며 씨 마른 ‘골드바’…금은방서도 ‘하늘의 금 따기’ 랭크뉴스 2025.02.13
46262 취임하자마자 '내란' 혐의 고발‥"박현수, 내란 국면 해결사 역할" 랭크뉴스 2025.02.13
46261 “다리 두꺼운 것 콤플렉스였는데 로잔선 예쁘다 칭찬…매력이 중요” 랭크뉴스 2025.02.13
46260 ECB도 ‘금리인하 속도조절론’… “트럼프發 무역전쟁 우려” 랭크뉴스 2025.02.13
46259 30% 수수료 받고도 세금 푼돈 내는 구글·애플 랭크뉴스 2025.02.13
46258 '동병상련' EU·캐나다, 트럼프 관세 대응 논의 랭크뉴스 2025.02.13
46257 ‘잠삼대청’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집값 상승 부추기나 랭크뉴스 2025.02.13
46256 안 팔리던 성심당 ‘딸기시루’ 이름 바꾸고 대박…“아내 아이디어” 랭크뉴스 2025.02.13
46255 일대 부동산 시장 들썩… 벌써 호가 1~2억씩 뛰었다 랭크뉴스 2025.02.13
46254 직무 수행 곤란한 교원 ‘직권휴직’ 시킨다 랭크뉴스 2025.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