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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취소하고 대전행… ‘제도 보완’ 법안 준비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후 대전에서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고(故) 김하늘양을 조문한다. 이번 사건으로 교사 관리 시스템 미비 등이 지적되는 가운데, 이번 주 내에 당 차원에서 관련 법을 발의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권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30분 하늘양 빈소가 마련된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을 찾는다. 4시 30분으로 예정됐던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이·취임식 참석 일정은 취소했다. 하늘양 부친이 여야 대표의 조문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권 위원장이 대전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이른바 ‘하늘이법’도 이번 주 내 발의할 예정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앞서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학교에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조선비즈와 통화에서 “이번 주 내로 제가 대표 발의하고 당 차원에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법안에는 학교 내 안전 관리 및 교사 관리 시스템 개선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하늘양은 지난 10일 오후 교내에서 우울증 등을 앓고 있는 40대 여교사로부터 흉기에 찔려 숨졌다. 해당 교사는 2018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오다가 지난해 12월 9일부터 질병 휴직에 돌입했지만 조기 복직한 것으로 파악됐다. 애초 6개월 질병휴직을 냈으나 휴직 3주 만에 돌아왔다.

한편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는 18일 긴급현안질의를 실시하고 학교 내 안전 관리 시스템 전면 재검토, 안전 보장 개선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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