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중국서 불법주차된 차량 두 대 옆으로 눕혀
"주민들은 법적 책임 없어···차주가 피해 부담"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툴 제공=플라멜(AI 제작)

[서울경제]

중국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들이 불법주차된 차량을 옆으로 눕혀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시나닷컴은 후난성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출동한 소방차가 불법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진입이 막히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차량을 밀어 공간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서는 소방 통로에 불법주차된 차량 두 대가 소방차의 진입을 가로막고 있었다. 이를 목격한 주민들은 즉시 불법주차 차량의 좌측에 모여 힘을 모아 차량을 옆으로 눕혔다. 두 대의 차량을 모두 옆으로 밀어낸 주민들의 신속한 대처로 소방차는 화재 현장에 순조롭게 진입해 진화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중국 소방법은 소방차 통로를 점유하거나 차단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위반 시 단체는 5000~5만 위안(약 100만~1000만 원), 개인은 500위안(약 1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소방당국은 임무 수행 중 통행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강제로 제거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소방차 통행을 방해한 차량 소유주는 행정처벌법 제50조에 따라 벌금이나 행정구류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지 매체들은 이번 사건에서 차량을 밀어낸 주민들에게는 법적 책임이 없으며 차량 파손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불법주차한 차주가 부담해야 한다고 전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291 '유퀴즈' 정신과 교수 "김새론, 재기 기회 없이 매장…오징어게임 같다" 랭크뉴스 2025.02.17
48290 김문수 "김구 중국 국적" 발언에 증손 김용만 "독립운동가들 지하에서 통곡할 망언" 랭크뉴스 2025.02.17
48289 [단독] 콧대 높은 샤넬 마저 매출 역성장…초고가 주얼리만 팔렸다 랭크뉴스 2025.02.17
48288 [속보] 당정 “전국 학교 안전 긴급 점검…‘교원 직무수행 적합성 심의위’ 법제화” 랭크뉴스 2025.02.17
48287 한동훈 복귀 시사에 與 내부 이견…"자숙해야" "지금 돌아와야" 랭크뉴스 2025.02.17
48286 ‘경영권 분쟁 종결’ 소식에 티웨이항공 시간外서 하한가 랭크뉴스 2025.02.17
48285 '아저씨' 원빈, 故김새론 마지막 길 배웅…한소희·김보라도 조문 랭크뉴스 2025.02.17
48284 '딥시크'에 고무된 中시진핑, '탄압' 5년만에 마윈 만났다 랭크뉴스 2025.02.17
48283 특전사 707단장 "국회 단전은 대통령 아닌 특전사령관 지시" 랭크뉴스 2025.02.17
48282 한덕수 복귀 촉구한 MB "국민의힘은 소수정당, 똘똘 뭉쳐 尹 밀어줬어야" 랭크뉴스 2025.02.17
48281 [단독]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 종결… 예림당, 대명소노에 지분 팔고 나간다 랭크뉴스 2025.02.17
48280 초등생 자녀 2명과 극단선택 시도…친모 살인미수 적용 검토 랭크뉴스 2025.02.17
48279 “스마트폰 달고 사는 당신, 안구건조증 주의하세요!” 랭크뉴스 2025.02.17
48278 인권위, 내일 문상호·여인형 등 긴급구제 안건 논의 랭크뉴스 2025.02.17
48277 나비가 되어 훨훨…여성인권 활동가 길원옥 어르신의 삶 랭크뉴스 2025.02.17
48276 시세보다 40% 저렴하게 팔렸다…'수상한 아파트' 알고보니 랭크뉴스 2025.02.17
48275 [속보] 당정 "마지막 학생 귀가 시점까지 지원인력 최소 2인 이상 보완" 랭크뉴스 2025.02.17
48274 "문형배 욕하고 공격하자" 집 앞까지 몰려온 尹지지자들 랭크뉴스 2025.02.17
48273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특별법’, 국회 산자위 소위 통과 랭크뉴스 2025.02.17
48272 아침 7시, 재판관 자택서 극우 유튜브…“나머지 7명 기다려” 협박 랭크뉴스 20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