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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섰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탄핵과 특검을 일삼는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국정 혼란의 주범이라며, 그 목적은 이 대표의 방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대통령과 의회 권력을 분산하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2·3 비상계엄 이후 정국 혼란에 대한 대국민 사과로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 여러분의 불안과 걱정이 얼마나 크신지, 잘 알고 있습니다.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권 원내대표는 다만, 불행한 사태의 원인이 무엇인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건국 이래 유례없는 탄핵안과 특검법 발의, 예산 삭감이 이뤄졌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국정 혼란의 주범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정을 파국으로 몰아 조기 대선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대통령직을 차지하려는 정치적 모반입니다."]

권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분권형 개헌을 제안했습니다.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을 분산하고 제왕적 의회의 권력 남용도 제한하자는 겁니다.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할 국회 연금특위 구성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야당이 요구하는 추경 편성에 대해서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분명한 원칙과 방향이 필요합니다.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삭감 처리한 올해 예산안을 원상 복원하고 보완해야 합니다."]

권 원내대표는 성장 정책도 강조하고, 주52시간제 예외가 포함된 반도체 특별법 처리와, 노란봉투법 등의 폐기를 야당에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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