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피겨 남자 싱글 11일부터 시작
설예지(왼쪽)와 설예은이 10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겨울아시안게임 컬링 여자부 예선 라운드로빈에서 타이와 경기하고 있다. 하얼빈/신화 연합뉴스

2025 하얼빈겨울아시안게임 개막 이틀 동안 금메달을 쓸어 담았던 한국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대회 3일째인 10일에는 금메달 없이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만 땄다. 한국 금메달 밭이었던 쇼트트랙이 끝났기 때문이다. 총 메달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9개. 중국에 이어 여전히 종합 순위 2위에 올라 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스피드스케이팅, 스키 등의 종목에 최정예 선수를 내보내지 않았다.

한국은 이날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은메달 1개(남자 팀 스프린트 김준호·차민규·조상혁), 동메달 1개(남자 500m 김준호)를 수확했고,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동메달 1개(강동훈)를 획득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김준호는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하루에 땄다. 8일 열렸던 100m 동메달까지 합하면 은 1개, 동 2개를 안고 귀국하게 됐다. 스노보드의 강동훈 또한 남자 슬로프스타일(8일)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개인 동메달을 수확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는 박지우가 5위(4분16초82), 강수민이 7위(4분20초50), 정유나가 11위(4분27초68)에 올랐다.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 출전한 유승은은 출전 선수들과 기량 차이를 확인하면서 4위(119.25점), 최서우는 5위(85.25점)를 기록했다. 슝시루이(중국)가 164점으로 1위에 올랐다.

박지우가 10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25 하얼빈겨울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경기하고 있다. 하얼빈/연합뉴스

여자 컬링 대표팀은 타이를 14-0으로 꺾고 예선 3연승을 달렸다. 남자 컬링 대표팀 또한 A조 예선에서 대만을 10-1로 꺾고 3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여자부는 9개 팀이 라운드로빈(각각 한 번씩 맞붙는 것) 방식을 거쳐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한국은 2007년 창춘 대회 이후 1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11개 팀이 참가한 남자부는 A조, B조로 나뉘어 있는데 각 조 1위는 4강에 직행하고 2, 3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4강 진출을 가린다.

강동훈이 10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5 하얼빈겨울아시안게임 스노보드 빅에어 경기에서 점프하고 있다. 하얼빈/신화 연합뉴스

남자 아이스하키는 조별 예선 A조 최종 5차전에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카자흐스탄에 1-2로 역전패했다. 조별 예선에서 4승1패로 승점 11을 쌓은 한국은 5전 전승의 카자흐스탄(승점 15)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 10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훈련하고 있다. 하얼빈/연합뉴스

한편, 한국은 11일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1000m에서 메달을 노린다. 차민규, 김민선, 이나현 등이 나선다. 차준환과 김현겸은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연기한다. 김채연과 김서영이 출전하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12일 펼쳐진다. 10일 공식 훈련을 마친 김채연 등은 “링크가 작아서 점프를 뛰는 동선을 바꿔야겠다”고 밝혔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598 尹 지지 '캡틴 아메리카' 중국대사관 난입하려다 체포 "혐중 여론 깨달아보라" 랭크뉴스 2025.02.15
47597 친트럼프 美상원의원 "러 재침공시 우크라 '나토 자동가입'" 랭크뉴스 2025.02.15
47596 교황, 바티칸시국 행정부 장관 첫 여성 임명 랭크뉴스 2025.02.15
47595 "변기 뚜껑·야구배트 휘두르며 싸웠다" 액션 영화 뺨친 격투…법원 판결은? 랭크뉴스 2025.02.15
47594 조태용-홍장원 엇갈린 주장…‘진실게임’ 이어지나 랭크뉴스 2025.02.15
47593 한국패싱 우려 던 한미외교장관회담…관세 해법 논의는 한계 랭크뉴스 2025.02.15
47592 이재명 "尹 파시즘, 눈 밖에 난 모든 이들 집단 학살하려 해" 랭크뉴스 2025.02.15
47591 나경원 "민주당, 계엄 유발자"…민주 "그는 구토 유발자" 랭크뉴스 2025.02.15
47590 "父, 퇴직후 가족 몰래 일 하시다…" 반얀트리 화재 유족 눈물 랭크뉴스 2025.02.15
4758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49재…“이제 편히 쉬기를” 랭크뉴스 2025.02.15
47588 '정상 외교' 못 하는 한국에 미국 국무장관이 한 말은? 랭크뉴스 2025.02.15
47587 G7 "향후 러시아 제재, 우크라 휴전 협상과 연계" 랭크뉴스 2025.02.15
47586 카리브해 해변서 상어와 사진찍으려다…두 손 잃은 50대 여성 랭크뉴스 2025.02.15
47585 배관 관리실에서 불?…리조트 화재 본격 수사 랭크뉴스 2025.02.15
47584 한미 외교장관 첫 상견레‥관세 정책 반영? 랭크뉴스 2025.02.15
47583 광화문 뜬 전광훈 "선관위 완전히 해체하고 목사가 관리감독" 랭크뉴스 2025.02.15
47582 하늘이 작은 관 끌어안고 “우리 아기 못 보내, 아가…” 랭크뉴스 2025.02.15
47581 주가 조작에 '연봉 534억'… SG증권 사태 라덕연도 '황제 노역' 논란 랭크뉴스 2025.02.15
47580 전한길 “尹 억울한 옥살이” vs 황현필 “독재 추종자들이 尹 지지” 랭크뉴스 2025.02.15
47579 "당뇨 오기 전 '이 채소' 먹으면 괜찮다고?"…혈당 수치 개선 효과 밝혀져 랭크뉴스 2025.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