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구준엽, 쉬시위안(서희원) 부부 . 보그
중국 영화감독 왕쯔치가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55)을 비난하다 현지 네티즌의 비판을 받았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대만 ET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왕쯔치는 이날 본인의 웨이보에 “과거 구준엽 부인인 고(故) 쉬시위안(48·서희원)의 팬이었다”는 글을 썼다.

그는 “쉬시위안의 사망 소식을 듣고 안타까움을 느꼈다. 쉬시위안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전 남편 왕샤오페이(43·왕소비)에게 돈을 빌려준 적이 있다”고 했다.

왕쯔치는 화제를 바꿔 구준엽을 비판하기도 했다. 구준엽에 대해 “늙은 한국인”이라며 “위선적인 홍보용 성명을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픔이 없이, 곳곳에서 계산적인 모습만 보일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왕쯔치는 “쉬시위안을 존중하고 편히 쉬게 해 달라”고 했다.

왕쯔치가 구준엽을 비판하자 중국 네티즌들은 “구준엽을 비난하며 주목받으려는 거냐?”, “당신은 왕소비 같은 부류의 사람”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왕쯔치의 이혼 경험을 들춰내며 공격했다.

이에 대해 왕쯔치는 “과거 결혼 생활을 들먹이며 나를 공격하지 말라. 나는 이혼할 때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나왔다”고 응수했다.

쉬시위안은 지난 2일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독감에 의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들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뒤, 지난 5일 고인의 유골함을 품고 전세기를 통해 대만으로 돌아왔다.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에 따르면, 서희원의 유골은 수목장 형태로 안치된다.

쉬시위안은 2001년 방송된 일본 만화 원작인 ‘꽃보다 남자’의 대만판 드라마인 ‘유성화원’의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았던 대만 톱스타다.

구준엽과 쉬시위안은 1998년 대만에서 만나 열애를 시작했지만, 장거리 연애의 어려움과 소속사의 반대 등의 이유로 1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구준엽은 쉬시위안이 2021년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이혼하자, 20여 년 만에 그에게 연락해 이듬해인 2022년에 결혼했다. 쉬시위안은 전남편과 사이에 1남 1녀를 뒀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356 “지지기반 다져놔야 방향 틀 수 있다”… 尹 못 놓는 여당 랭크뉴스 2025.02.11
45355 파나마 운하 쥐고 흔드는 트럼프… 韓 해운업계 불똥 튈까 랭크뉴스 2025.02.11
45354 대전 초교 충격의 흉기사건…7세 여아 사망, 범인은 교사였다 랭크뉴스 2025.02.11
45353 한전 "2035년 매출 127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랭크뉴스 2025.02.11
45352 '스톱 더 스틸'… 한미 극우 보수단체는 어떻게 부정선거로 연결됐나 랭크뉴스 2025.02.11
45351 "성장률 사수하자"…추경의 4대 원칙은? 랭크뉴스 2025.02.11
45350 "여학생에 내신 밀린다"…강남에 '남고·여고' 유독 많은 까닭 [사라지는 남학교·여학교] 랭크뉴스 2025.02.11
45349 권성동 교섭단체 연설…민생예산 추경 검토·분권형 개헌 촉구 랭크뉴스 2025.02.11
45348 "로또 없어요? 그럼 스피또 주세요" 했는데…'5억 당첨' 대박 터졌다 랭크뉴스 2025.02.11
45347 한국산 철강, 美수입 4위…"加·멕시코 이어 韓 등 아시아 타격" 랭크뉴스 2025.02.11
45346 [단독] 尹 뽑은 보수 분화 확인됐다…강성 뭉치고, 온건∙중도 이탈 랭크뉴스 2025.02.11
45345 우크라 피란민 살해하고 딸 빼앗은 독일 부부 종신형 랭크뉴스 2025.02.11
45344 "트럼프 우크라 특사, 20일 키이우 방문…종전안 논의" 랭크뉴스 2025.02.11
45343 미중 경쟁 속 AI 정상회의 개막…'AI 통제·개발' 모색(종합2보) 랭크뉴스 2025.02.11
45342 나도 모르게 정기결제 동의?…교묘한 '다크패턴' 뿌리 뽑는다 랭크뉴스 2025.02.11
45341 한국 여자 컬링, 아시안게임 홍콩 9-2로 꺾고 4연승 랭크뉴스 2025.02.11
45340 부부 욕설·성관계 노골적 방송한 '이혼숙려캠프' 법정제재 랭크뉴스 2025.02.11
45339 활짝 웃은 3위 강동훈, 스노보드 미래 빛난다 랭크뉴스 2025.02.11
45338 하마스 "인질석방 연기", 이스라엘 "합의 위반"…불안한 휴전(종합) 랭크뉴스 2025.02.11
45337 구치소 찾아간 여당 의원들…“윤, 접견정치 이젠 중단” 랭크뉴스 202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