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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3000억 “비싸다” 평가
글로벌 PE 등 10여곳 관심
“K-푸드, 해외 성장 가능성”
런던베이글뮤지엄 잠실점 내부 전경. 연합뉴스

[서울경제]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 10여곳이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수를 검토한다. 예상 매각가는 3000억 원이 거론된다. 일각에선 “비싸다”는 의견도 나오지만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적정하다”는 평가도 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엘비엠은 글로벌 PE를 포함한 복수의 투자자들에게 투자의향서(IM)를 보내고 인수 의사를 타진 중이다.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 10여 곳이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PE 중에서는 JKL파트너스의 이름이 거론된다. 다만 이후 구체적인 매각 절차와 관련한 안내는 현재까지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라로사, 설빙 등 다수 식음료(F&B)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인 UCK파트너스는 인수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엘비엠 측은 지분 100% 기준 희망 매각가로 3000억 원을 제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기준 엘비엠 매출은 360억 원, 영업이익은 126억 원이다. 엘비엠 측 주장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약 200억 원이다. 매각가 3000억 원은 기업가치(EV) 대비 EBITDA 기준으로 15배의 가치를 평가받는 것이다. 식음료 업종의 매각가 평균적으로 EBITDA의 10배 정도로 평가되는 데 비하면 높은 편이다. 고평가 논란이 나오는 이유다.

해외에서 K-푸드가 인기를 끄는 만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저평가됐다는 분석도 있다. 엘비엠은 런던베이글뮤지엄의 일본과 싱가포르 등 해외 확장 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엘비엠은 아티스트베이커리와 하이웨스트 등 카페·베이커리 브랜드도 산하에 두고 있다. 이상엽 엘비엠 이사(51%)가 최대주주고 김동준 이사(29%), 이효정 최고브랜드책임자(15%), 강관구 대표이사(5%) 등이 나머지 지분을 나눠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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