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단체 대표연설하는 이재명 대표 2025.2.1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앞으로 한국은 "주4.5일제를 거쳐 주4일제 근무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창의와 자율이 핵심인 첨단과학기술 시대에 장시간의 억지 노동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불가피하게 특정 영역 노동시간을 유연화해도, 그것이 총노동시간의 연장이나 회피수단이 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AI로 상징되는 첨단기술시대에선, 생산성이 높아지는 대신 노동의 역할과 몫의 축소는 필연"이라며 "노동시간 연장과 노동착취로는 치열한 국제 경쟁에서 생존조차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여야가 반도체특별법 제정 논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반도체 분야의 '주52시간제' 예외 조항을 넣을지 협의에 들어갔는데, 이 대표가 "불가피하다 해도 노동 시간 총량을 늘려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