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 리허설을 마치고 동료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경천동지(驚天動地)할 대통령의 친위군사쿠데타가 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송두리째 파괴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자랑스런 대한민국에서 예측조차 망상으로 치부될 만큼 비상계엄은 상상조차 불가한 일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계가 인정하던 민주주의,경제, 문화, 국방 강국의 위상은 무너지고 일순간에 ‘눈 떠보니 후진국’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