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지난달 10일 서울 중구 인권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의 전원위원회 안건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10일 오후 제2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방어권을 보장하라는 내용이 담긴 안건을 논의한다.

이 안건은 김용원 상임위원 등 일부 위원이 지난달 발의한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이다. 헌법재판소 등 사법부와 수사기관에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의 방어권을 철저히 보장할 것’ ‘윤 대통령을 불구속 수사할 것’ 등을 권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권위는 지난달 13일 이 안건을 상정하기 위해 전원위원회를 열려고 했으나 인권단체와 인권위 직원들의 반발에 부딪혀 회의를 열지 못했다. 인권위는 지난달 20일 다시 안건을 상정해 논의하려 했지만 극우세력의 소요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와 회의를 연기했다.

이 안건을 주도한 김용원 상임위원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 “만약 헌법재판소가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거슬러 대통령을 탄핵한다면, 국민은 헌법재판소를 두들겨 부수어 흔적도 남김없이 없애버려야 한다”고 적었다. 이후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김 상임위원을 내란선동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283 고민정 “인권 사망의 날”···인권위 ‘윤 대통령 방어권 보장’ 의결 비판 new 랭크뉴스 2025.02.10
45282 은행강도 방심한 틈타 총 맨손제압…그 영웅, 알고보니 특공대 출신 new 랭크뉴스 2025.02.10
45281 19살 강동훈, 스노보드 빅에어에서도 동메달 new 랭크뉴스 2025.02.10
45280 밀어주기 [그림판] new 랭크뉴스 2025.02.10
45279 "나라 망신 다 시키네"…필리핀서 잡힌 외국인 범죄자 1위 '한국인' new 랭크뉴스 2025.02.10
45278 인권위 ‘윤 방어권 보장’ 안건 재상정 의결…야 “인권위 사망한 날” new 랭크뉴스 2025.02.10
45277 대전 초교서 1학년생 흉기 살해... 40대 교사 범행 자백 new 랭크뉴스 2025.02.10
45276 인권위, ‘윤 방어권 보장’ 수정 의결…몰려든 윤 지지자들 new 랭크뉴스 2025.02.10
45275 ‘국민축제’가 ‘조용한 겨울’로... 유통街, 사라진 동계 아시안게임 특수 new 랭크뉴스 2025.02.10
45274 시진핑, 美 80개 품목에 보복관세…트럼프 돈줄부터 때렸다 new 랭크뉴스 2025.02.10
45273 인권위, '尹방어권 보장' 권고 의결…野 "인권위 사망의 날"(종합) new 랭크뉴스 2025.02.10
45272 대전 한 초등학교서 8세 여아 흉기 찔려 숨져…교사가 범행 자백 new 랭크뉴스 2025.02.10
45271 ‘AI 정상회의’ 개막… 100개국 정상·기업 총수, AI 명암 논의 new 랭크뉴스 2025.02.10
45270 울산 석유화학공단 유류탱크 폭발‥2명 사상 new 랭크뉴스 2025.02.10
45269 ‘알파고 아버지’ 허사비스 “딥시크 열풍 과장돼” new 랭크뉴스 2025.02.10
45268 한국 철강에 ‘트럼프발 관세전쟁’ 회오리 new 랭크뉴스 2025.02.10
45267 “‘용산 출장소’도 모자라 당을 ‘의왕 출장소’로 만드나” new 랭크뉴스 2025.02.10
45266 [단독] DJ 사저 50년 안됐다?…서울시, 국가유산 등록 신청 ‘보류’ new 랭크뉴스 2025.02.10
45265 '유심이 애국심'‥전광훈, 탄핵 반대 집회서 '알뜰폰' 애국 팔이 new 랭크뉴스 2025.02.10
45264 [단독] “곽종근, 尹통화 후 ‘테이저건 얘기’”…국회 측 헌재에 의견서 제출 new 랭크뉴스 2025.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