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번 미일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증액을 요구하지 않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관련해 양국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오늘 오전 NHK에 출연해 현지시간 7일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증액요구는 없었고 "그것은 일본이 판단할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일본도 착실히 방위비를 늘려가고 있다"며 단순히 금액 증액보다는 지역 평화와 번영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또 공동성명에 명기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해선 "정상회담에서 확실히 확인했다"며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고 비핵화가 최종적으로 달성돼야 한다는 것이 미일 공통 인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0일쯤 발표할 수 있다고 언급한 상호관세 대상에 일본도 포함될지에 대해선 "모르겠다"며 "한쪽이 착취하는 듯한 형태로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