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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선포에 즉시 반대했지만 尹 외교·안보 기조는 적극 찬성”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산업육성 전략 자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정상외교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회담한 것과 관련해 “한미일 외교, 윤석열 정부가 옳았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미일 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윤석열 정부가 유지해 온 대북정책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지난 7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미국과 일본은 공동성명에서 “양국 정상이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공약을 재확인했다”며 “북한에 대응하고 지역 평화와 번영을 유지하기 위해 한미일 3자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공동성명에 담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 시장은 “윤 대통령은 정치적 리스크를 감수하며 한일관계를 회복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망친 한미관계를 완벽히 복원했다”고 했다. 이어 “윤 정부의 국정에서 책임질 것은 책임지되 발전시킬 업적은 더 정교하게 담금질해야 한다”면서 “대표적으로 담금질할 노선이 강력한 한미일 외교‧안보 공조”라고 했다.

오 시장은 “저는 계엄선포에 즉시 반대 의사를 표했으나, 윤 대통령의 외교‧안보 기조에는 예나 지금이나 적극 찬성하고 동의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합동훈련조차 ‘국방 참사’니 ‘극단적 친일 행위’니 망언을 일삼는 이재명의 민주당과 구별되는 대목”이라면서 “이재명의 민주당은 좌우를 아무렇지 않게 오가며 그때그때 동맹을 정쟁거리로 활용한다”고 썼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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