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광장 탄핵 반대 집회
대구 동대구역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대구·경북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오늘 오후 대구 동대구역에서 주최하고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등이 참여하는 탄핵 반대 집회에는 윤재옥, 이만희, 강대식, 권영진, 이인선, 이달희, 김승수, 조지연 등 대구·경북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해 단상에 올랐습니다.
대표로 발언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지사는 연설하지 못하게 돼 있다"면서도 "대구·경북은 6·25 때 우리나라를 지켰다,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우리 땅"이라고 발언하고 애국가를 부른 뒤 내려갔습니다.
이번 집회에 국민의힘 지도부는 참석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지역 큰 행사에 지역 의원으로서 참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 지도부의 의중 담겨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양한 스펙트럼을 존중한다는 측면에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