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하얼빈겨울아시안게임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겨울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민정, 은메달을 획득한 김길리, 동메달을 획득한 이소연이 태극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하얼빈/연합뉴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2025 하얼빈겨울아시안게임 500m 종목 메달을 싹쓸이했다. 쇼트트랙 500m는 그동안 한국 여자 대표팀이 정복하지 못한 종목이었다.
최민정, 김길리, 이소연은 8일 중국 하얼빈시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선에서 나란히 1~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선수가 겨울아시안게임 쇼트트랙 500m 종목에서 우승한 것은 최민정이 처음이다.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뒤 1년의 휴식을 갖고 대표팀에 다시 합류한 최민정은 이로써 자신의 건재를 알리면서 혼성 계주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500m·1500m(김길리)·혼성 계주(최민정 김길리 등)에 걸린 금메달을 모두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