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비상계엄 사태로 구속기소 된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후임으로 박현수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 내정됐습니다.

경찰청은 박현수 치안정감 승진 내정자를 서울특별시경찰청장 직무대리로 지정하는 발령문을 오늘(7일) 발표했습니다. 박 내정자는 치안정감으로 정식 승진해 서울청장에 임명되기 전까지 서울청장 대리로 업무를 수행합니다.

경찰대 10기인 박 내정자는 경찰청 치안정보국장, 서울 광진경찰서장 등을 거쳤고 윤석열 정부 들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파견 근무를 했으며,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으로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박 내정자가 적임자라는 평가도 있지만, 야권을 중심으로 부적절한 인사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특히, 비상계엄과 관련해 박 내정자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논란입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실이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박 내정자는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해 12월 3일 밤부터 이튿날 아침 사이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최소 한 차례, 조지호 경찰청장과 네 차례 통화했습니다.

또, 임정주 경찰청 경비국장, 강상문 영등포경찰서장과도 통화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통화 당사자들은 계엄 당시 국회 현장 상황을 묻고 안부를 확인하는 차원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 내정자는 이와 관련한 KBS의 질의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오늘 인사로 중앙경찰학교장에 최현석 서울경찰청 생활안전차장,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에 조정래 경찰청 치안정보국 치안정보심의관, 경상북도경찰청장에 오부명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 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장에 김철문 경북경찰청장이 임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492 입장 번복 ‘유동규 진술’ 1·2심서도 신빙성 인정하며 김용 유죄 판단한 배경은 new 랭크뉴스 2025.02.07
48491 시진핑, 우원식 40분 회담…"경주 APEC 참석, 진지하게 고려" new 랭크뉴스 2025.02.07
» »»»»»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에 박현수 경찰국장…‘계엄 당일 통화’ 논란 new 랭크뉴스 2025.02.07
48489 [속보] ‘방중’ 우원식-시진핑 별도 면담…“시진핑, 한중 관계 안정 희망한다 말해” new 랭크뉴스 2025.02.07
48488 “망하는 민주당, 오래전부터 시작”… 거세진 ‘李대세론’ 견제 new 랭크뉴스 2025.02.07
48487 시진핑, 우의장 접견…"경주 APEC정상회의 참석 진지하게 고려"(종합) new 랭크뉴스 2025.02.07
48486 [단독] "끌어내라는 건 국회의원‥부수라는 건 본회의장 문" new 랭크뉴스 2025.02.07
48485 ‘先모수개혁’ 공감 속 여야 또 기싸움 시작 new 랭크뉴스 2025.02.07
48484 허은아 복귀 실패…법원 “당원소환 투표 유효, 대표직 상실” new 랭크뉴스 2025.02.07
48483 "삼성 경영시계 다시 멈추나" 檢 이재용 상고에 재계 우려 목소리 new 랭크뉴스 2025.02.07
48482 [속보] ‘내란 가담 의혹’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발령 new 랭크뉴스 2025.02.07
48481 검찰, ‘이재용 부당합병’ 대법 판단 구할까…상고심의위 논의 마쳐 new 랭크뉴스 2025.02.07
48480 [속보] 시진핑 "APEC정상회의 국가주석 참석은 관례…방한 고려중" new 랭크뉴스 2025.02.07
48479 “옥에 계시니 ‘옥중정치’ 표현할 수 있지만…” 오늘은 윤상현, 김민전 면회 [지금뉴스] new 랭크뉴스 2025.02.07
48478 [속보] 박현수 행안부 경찰국장,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 임명 new 랭크뉴스 2025.02.07
48477 이어지는 먹거리 가격 인상 진짜 이유는?… "원재료 값 올라" VS "정부 물가 통제력 약화" new 랭크뉴스 2025.02.07
48476 대한항공 지난해 매출 16조원 돌파…창사 이래 최대 new 랭크뉴스 2025.02.07
48475 [속보]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에 박현수 경찰국장…‘계엄 당일 통화’ 논란 new 랭크뉴스 2025.02.07
48474 윤석열 ‘내란’·이재명 ‘대장동’ 재판장은 일단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new 랭크뉴스 2025.02.07
48473 ‘딥시크’에서 희망 본 오세훈, “서울시정 전반을 인공지능화” 선언 new 랭크뉴스 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