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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주축 'AI 로봇' 본격화
연구조직 본사 사업부 전진배치
지능형 로봇 통한 제조혁신 추진
AGI 기반 휴머노이드까지 확장
1월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5’에 참석한 최태원 SK 회장이 SK 전시 부스에 마련된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SK(034730)그룹이 SK텔레콤(017670)을 주축으로 한 인공지능(AI) 로봇 사업을 본격화한다. 그룹 계열사의 ‘인텔리전트 팩토리(지능형 공장)’ 구축에 투입될 로봇 기술을 상용화하고, 나아가 향후 범용인공지능(AGI) 기반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사업에 진출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동안 여러 차례 AI 로봇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낸 만큼 앞으로 그룹 내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련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
관련 기사 3면


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올해 1월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ICT기술센터 내 AI 로봇 연구 조직을 서울 을지로 본사 사업부로 이전했다. 연구 조직의 사업부 편입 조치는 AI 로봇 관련 상용 서비스 출시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해당 조직은 10명 안팎으로 구성된 팀 단위급인 것으로 파악된다. 향후 사업 진행 속도에 따라 인력이 추가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해당 팀은 계열사 생산 시설에서 활용될 지능형 로봇 서비스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그룹 계열사인 SK하이닉스·SK온 등의 공장에 해당 로봇 서비스를 도입하고 차후 대외 사업으로 키우는 방향을 계획 중이다.

또 최 회장의 구상에 따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최근 사내 경영전략과 신사업 부문 등 여러 조직에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신규 프로젝트 기획을 주문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신사업 추진 계획과 유망 투자처 발굴 등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SK텔레콤은 현재 해당 기획안의 결과물들을 평가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 회장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도 AI 로봇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린 바 있다. CES 2025에서 AI 로봇이 큰 화두였던 만큼 행사 기간 최 회장이 현장에서 확인한 글로벌 기술 트렌드가 SK텔레콤의 이러한 행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로봇 관련 사업은 오래전부터 관심을 두고 다른 ICT 계열사들과 연구개발(R&D)을 통해 추진해왔다”며 “ICT기술센터와의 인력 교류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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