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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 시장에 가득한 꼬막. 사진 한국관광공사

전남 보성 대표 특산품인 꼬막에서 쓴맛이 나 수산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7일 전남도의회와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사이 보성에서 생산된 꼬막에서 쓴맛이 나 중매인이 유통을 거부하거나 소비자가 반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보성군은 "꼬막이 쓴맛을 내는 동물성 플랑크톤을 다량 섭취한 영향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이나 성분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의회 이동현(보성2) 의원은 지난 5일 임시회 해양수산국 업무보고에서 정밀한 원인 조사와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꼬막은 어업뿐 아니라 요식업까지 아우르는 보성군 핵심 산업 자원"이라며 "정확한 원인 조사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에 원인 파악을 의뢰했고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판명났다"면서 "어장 정화 등 안정적인 양식환경 조성과 어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보성에서 양식되는 꼬막은 연간 3000여t으로 전국 생산량의 70%가량을 차지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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