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유튜브 캡처]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 온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대왕고래'의 경제성 확보가 어렵다는 1차 시추 결과를 두고 "시추를 더 해보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권 위원장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서 "한 번 시추해 봤는데 바로 나온다면 산유국이 안 되는 나라가 어디 있겠느냐"며 "앞으로 시추를 더 하게 될지, 저는 해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MB정부 때 소위 '자원외교'라고 해서 희토류를 포함해 여러 가지 중요 자원을 확보하는 정책을 했는데, 다음 정부에서는 다 팔고 발을 빼고 나온 일이 있다"며 "그 뒤 그 자원 가격이 엄청나게 올라 빠져나온 것에 대해서 비판이 있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한편, 지난 3일 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면회한 것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 직무정지돼 있을 뿐이지 우리 당의 대통령인데, 당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면회 가는 것이 당연하다"며 "비판도 있지만 안 가는 게 오히려 비겁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