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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신고는 없어
지난해 6월12일 오전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4.8 규모 지진으로 부안군 하서면에 있는 한 주택 벽면에 금이 가 있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7일 오전 2시35분께 충북 충주에서 진도 3.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충주시에서 북서쪽으로 22㎞ 떨어진 충주시 앙상면으로, 발생 깊이는 9㎞였다.

기상청은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피(P)파를 자동분석해 지진 규모를 4.2로 추정했다가 추가 분석을 통해 3분 뒤 3.1로 조정했다. 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진도다.

7일 새벽 2시35분 34초에 발생한 지진 위치도.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 지역으로 발생 깊이 9㎞다. 기상청 제공

기상청이 지진 규모를 4.2로 추정하면서 새벽 시간 충청권을 비롯해 수도권과 강원, 전북, 경북, 경남 등에도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현 규정상 진도 3.5 이상인 지진이 발생하는 경우 예상진도 2 이상인 시군구엔 안전안내문자가 보내진다. 애초 추정된 지진 규모로 계산하면 충북과 강원의 최대 진도(한국형 메르칼리 진도)는 5, 경기는 4, 경북·대전·서울·세종·인천·충남 등은 3이 된다.

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느끼고, 그릇과 창문이 깨지기도 하는 정도의 흔들림이고, 진도 4는 실내에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과 창문이 흔들리는 정도다.

다만 지진으로 인한 큰 피해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새벽 행정안전부에 접수된 지진 유감 신고는 23건으로 강원 13건, 충북 8건, 경기 2건 등이었다.

한편 한반도에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건 지난해 11월9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에서 규모 3.1 지진이 일어나고 약 90일 만이다. 올해 들어 발생한 7건의 지진 가운데에선 가장 강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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