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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해안과 내륙 지역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많은 곳은 25cm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는데요.

충남 홍성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성용희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홍성에는 어제 오후부터 눈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부터 눈발이 굵어져 지금은 꽤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밤 사이 내린 눈이 도로 위에 쌓이면서 차들도 조심스럽게 운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과 전북, 전남 대부분 지역 등 충청과 호남권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쌓인 눈의 양은 충남 서산 7.6, 당진 7.1 대전 2.9, 전남 무안 10.3, 전북 전주 14.5cm 등입니다.

오늘 오후까지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에서 5cm의 매우 강한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충청권은 오늘 저녁쯤 눈이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남 서해안에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호남권은 오늘 오후나 밤에 대부분 눈이 그치겠고 광주와 전남 서부는 내일 밤까지, 전북 서해안과 전북 남부 내륙은 내일 오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충청권은 내일 아침까지 5에서 10cm, 많은 곳은 15cm 이상 내리겠고요.

호남권은 내일까지 5에서 20, 많은 곳은 25cm 이상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출근길 혼잡도 우려됩니다.

기상 소식 수시로 확인하시면서 안전사고와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홍성에서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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