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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본점 전경. 사진=신한은행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4조5000억원 규모 순이익을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6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024년 연간 경영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4조517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63.5% 감소한 4734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비이자이익 감소와 희망퇴직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4분기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어려운 영업환경 속 그룹 핵심 사업 부문인 은행을 중심으로 손익을 방어하며, 안정적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핵심 계열사 신한은행이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6954억원으로, 전년 대비 20.5% 증가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하나은행(3조3564억원)과 KB국민은행(3조2515억원) 등 경쟁사를 넘어서며 시중은행 1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출자산 성장에 다른 이자이익 증가, 수수료이익 확대 등으로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체 실적에서 비은행 부문의 기여도가 쪼그라들었다. 전년 35.0%에서 지난해 25.2%로 급감했다.

비은행 계열사 연간순이익은 △신한카드 5721억원(-7.8%) △신한라이프 5284억원(+11.9%) △신한투자증권 2458억원(+143.6%) △신한캐피탈 1169억원(-61.5%)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실적발표와 함께 총 1조7500억원 규모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1월 매입한 1500억원 자기주식(자사주)를 포함해 2월 현재까지 총 65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정했다. 여기에 1조1000억원 규모를 배당한다.

지난해 말 신한금융의 총 주주환원율은 39.6%였다. 올해는 최대 44%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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