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전광훈 목사의 광화문 집회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참석하는 것에 대해 "위험한 발언이 도를 넘는다면 조치가 있어야 하겠지만, 아직까지 문제 삼을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중 '전 목사는 국민의힘 소속도 아니고 다른 당인데, 집회에 참석한 여당 의원들이 위험한 발언을 많이 하고 있다'는 지적에 "저희들이 상황을 보고 있다"면서 "민주당 사람은 조국 집회도 가고, 민노총 집회는 엄청나게 많이 가서 위태로운 발언을 하는 걸로 안다"고 답변했습니다.
간담회에 동석한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전광훈 목사 집회에 많이 가는 건 아닌 걸로 팩트체크한다"고 덧붙였고, 권 위원장은 "지난번에 두세 명 간 것 말고 많이 간 줄은 몰랐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