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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모니터에 일본행 항공편 탑승정보가 안내되고 있다. /뉴스1

엔저 등으로 관광객이 늘자 일본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숙박세 도입을 추진하고 나섰다.

5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혼슈 중부 아이치현의 도코나메시가 숙박세 징수를 시작했다. 아울러 히로시마현, 삿포로시 등 14개 도현시촌이 올해 숙박세를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숙박세는 숙박 시설 이용자에게 세금을 추가로 부과하는 게 골자다. 일본 대표 관광 도시 중 하나로 꼽히는 교토시는 이미 걷고 있던 숙박세를 1만 엔, 우리 돈 9만원대로 10배 인상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본 지방자치단체들은 숙박세 징수를 통해 셔틀버스 확대, 관광객용 무선랜 설치, 안내지도 제작 등 관광 인프라 확충에 재정을 투입한다는 설명이지만, 여전히 일본 관광지를 향한 시선은 곱지 못하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배가 불렀다” “안 가고 만다” 등 부정적인 시각이 나오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전문가 의견을 통해 “숙박세 인상이 관광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며 “숙박세 도입 취지와 재원 사용 계획을 주민과 공유하고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전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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