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노동시간 늘리기 보단 과감한 지원 등 필요

[서울경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반도체 연구개발(R&D) 등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산업에 ‘주 52시간 예외’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에 “공감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시대를 잘못 읽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AI 기술 진보 시대에 노동시간을 늘리는 것이 경쟁력 확보의 본질입니까”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반도체특별법 정책토론회를 주재하며 “1억3000만 원이나 1억5000만 원 이상의 고소득 연구개발자에 한해 그리고 본인이 동의하는 조건에서 특정 시기에 집중하는 정도의 유연성을 부여하는 게 합리적이지 않냐고 하는 의견에 저도 많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는 반도체 R&D 분야에서 일하는 고소득 인력에 한해 주 52시간제 유연 적용 제도를 신설하는 방향에 사실상 찬성한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김 지사는 “지금 대한민국 반도체 주권을 지키기 위한 핵심은 첫째 재정을 포함한 과감한 지원, 둘째 전력과 용수 문제 해결, 셋째 반도체 인프라 확충”이라며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현행 근로기준법의 예외 제도를 활용하기 어려운 실제적인 사유가 있다면 현행 제도를 수정·보완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른 데 시간 허비하지 말고 인프라 확충과 용전·영수 문제 해결 방안부터 빨리 논의하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169 김경수 “이재명이 앞장서라”… ‘개헌’ 고리 몰아치는 비명계 랭크뉴스 2025.02.05
47168 "빨갱이들 어질어질"…前 배구선수 조송화, 尹 탄핵 지지자 비난 랭크뉴스 2025.02.05
47167 금융지주 임직원, 위법·편법 대출 연루…고양이에 생선 맡긴 격 랭크뉴스 2025.02.05
47166 곽종근 “윤, 요원 아닌 의원 끌어내라고 말해”…김용현 반박 랭크뉴스 2025.02.05
47165 "캠핑 갔을 뿐인데 두 다리 절단"…40대男, 'OOO' 걸린 사연에 '충격' 랭크뉴스 2025.02.05
47164 "모스크바 아파트 친러 인사 폭사 사건, 자살폭탄 가능성" 랭크뉴스 2025.02.05
47163 EU 수장 "美와 힘든 협상할 준비…유럽 이익 보호할 것" 랭크뉴스 2025.02.05
47162 [사설] 여야정 국정협의회 ‘주 52시간제 완화’부터 합의하라 랭크뉴스 2025.02.05
47161 프랑스 작년 신규 거주 허가 33만여건…극우 "이민 통제" 랭크뉴스 2025.02.05
47160 바이든, 대형 연예기획사와 계약…오타니·오바마와 같은 소속 랭크뉴스 2025.02.05
47159 전직 HID 부대장 “노상원, 대북요원 ‘귀환 전 폭사’ 지시” 랭크뉴스 2025.02.05
47158 ‘선거법 위반’ 2심 앞둔 이재명, ‘허위사실공표’ 위헌심판 제청 신청 랭크뉴스 2025.02.05
47157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대통령, 의원 끌어내라 지시한 게 맞다” 랭크뉴스 2025.02.05
47156 與, 이재명 위헌심판 제청에 "재판지연 대꼼수…해도 너무 한다" 랭크뉴스 2025.02.05
47155 “선관위 군 투입 지시” 시인한 윤석열…“아무 일 안 일어나” 아무말 랭크뉴스 2025.02.05
47154 尹측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한 적 없어”… 공소장 부인 랭크뉴스 2025.02.05
47153 홍장원, 헌재서 "'尹, 싹 다 잡아들이라' 지시 기억" 증언(종합) 랭크뉴스 2025.02.05
47152 이재명은 “경제·민생”, 與는 ‘李·민주당 때리기’ 언급 집중 랭크뉴스 2025.02.05
47151 尹대통령 "홍장원 전화는 계엄 무관…간첩수사 얘기한 것" 랭크뉴스 2025.02.04
47150 前 HID부대장 "노상원 그럴 줄 알았다…9년전 요원들 폭사 지시" 랭크뉴스 2025.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