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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와 진종오 의원. 진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원로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현 정국 상황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등 ‘재등판’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지난달 설 연휴 기간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유인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잇달아 만났다. 한 전 대표는 이들을 만나 탄핵 정국 상황과 향후 자신의 정치 행보 등과 관련한 조언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에는 친한동훈계인 진종오 의원이 한 대표와 만난 사진을 에스엔에스(SNS)에 올리는 등 한 전 대표가 당 안팎 인사들과 교류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김상욱 의원과 박상수 전 대변인 등 친한계 인사들은 한 전 대표가 1973년생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름 붙인 유튜브 채널 ‘언더73’을 최근 개설했다. 이 채널은 개설 나흘 만에 구독자 1만6천여명이 가입했는데, 향후 한 전 대표와 지지자들의 소통 창구 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전 대표와 측근들의 이런 움직임에 당 안팎에선 한 전 대표가 이달 중 공개 행보를 재개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 김상욱 의원은 이날 에스비에스(SBS) 라디오에서 “개인적인 추정이지만, (한 전 대표가)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정도부터는 움직임이 있지 않겠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 친한계 의원은 한 전 대표의 정치 재개를 기정사실화하면서도 “나오는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했다.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한 전 대표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국민의힘 지지층 일부가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처리에 도움을 준 한 전 대표에게 반감을 가진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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