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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이사회 만장일치 결정
크리스토프 웨버 대표 후임
인수인계 거쳐 2026년 6월 임기 시작

다케다(Takeda)는 2026년 6월부로 미국사업부 줄리 김(Julie Kim) 사장을 다케다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대형 제약기업(빅파마) 다케다 그룹이 줄리 김(Julie Kim·54) 현 미국법인 대표를 차기 그룹 대표이사(CEO)로 선임했다.

다케다는 일본뿐 아니라 아시아 1위, 2023년 글로벌 매출액 기준 상위 13위 대형 제약 기업이다. 줄리 김 차기 대표는 1781년 다케다제약 창립 이래 최초의 여성 CEO이자 줄리 김 대표가 한국 서울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이라 국내 제약업계에서도 이번 인사가 화제다.

다케다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줄리 김 미국법인 대표를 그룹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다케다 그룹을 이끄는 크리스토프 웨버(Christophe Weber) 대표이사는 1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내년 6월 퇴임한다. 그는 18개월간 줄리 김 차기 대표에게 대표직 인수인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케다는 줄리 김 대표에 대해 “회사 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한 뛰어난 리더로 특히 이전에 미국 사업과 혈장 유래 치료사업부를 이끌었으며 경험이 풍부하고 가치 중심적인 리더”라도 소개했다.

줄리 김 차기 대표는 2019년 다케다가 620억달러에 희소 난치성 질환 전문 제약사 샤이어(Shire)를 인수하면서 현 다케다에 합류해, 2022년 4월부터 다케다의 미국사업부 사장을 맡고 있다. 앞서 그는 샤이어에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글로벌가치접근부문 대표, 혈액학 글로벌 프래차이즈 대표를 지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줄리 김 대표는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에 미국 클리블랜드로 이주했다. 1988년 미국 다트머스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2000년대 초반에 박스터를 시작으로 제약업계에 발을 들였다. 미국 내에서 한인 사회의 목소리와 영향력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어진 미주한인위원회(Council of Korean) 회원으로 2023년부터 활동 중이다.

줄리 김 대표는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 “올해 다수의 임상3상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2026년 하반기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해야 한다”며 “당장 미국법인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며, 기존 환자·이해 관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국 내 새로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을 선보이는 데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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