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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과 AI 전방위 협력 논의
SK하이닉스 곽노정·SKT 유영상 동석
삼성과 AI 단말기 제조 논의 전망
샘 올트먼 CEO가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경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4일 오전 자사의 개발자 콘퍼런스인 '빌더랩' 행사가 열리는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주요 계열사들 대표들을 만나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이날 기자와 만난 올트먼 CEO는 최태원 회장과의 회동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는 나이스가이(좋은 사람)"라고 답하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그는 "이재용을 만나러 서초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트먼 CEO와 최 회장은 지난해 6월 미국에서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이후 약 7개월 만이다.SK그룹과의 AI 분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전방위적인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올트먼 CEO와 최 회장의 회동에는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 SK하이닉스와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 SK텔레콤과는 AI 데이터센터 건설과 운영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샘 올트먼 CEO와의 만남을 갖기 위해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로 들어오고 있다.


올트먼 CEO는 이날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과도 AI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이번 올트먼 CEO와의 회동이 이재용 회장으로서는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첫 공식 행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올트먼 CEO는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스마트폰을 대신할 AI 전용 단말기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삼성전자와 해당 제품 제조에 대한 협력을 논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삼성전자의 HBM 공급에 대한 협력 방안 모색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올트먼 CEO는 지난해 1월 방한 때도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찾았다. 당시 그는 반도체 생산설비를 둘러본 뒤 경계현 당시 DS 부문장(사장)을 만났고, 이 회장은 만나지 않았다.

올트먼 CEO는 한국 일정을 마치면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곧바로 인도로 출국할 예정이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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